강원농협이 연합판매와 산지유통사업에 주력해 도내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강원농협(본부장 이상철)은 오는 2015년까지 연합판매사업 2000억원 달성과 공선출하회 조직 200개를 육성하는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강원농협은 연합판매사업과 관련해 올해 추진목표를 1300억원으로 정하고, ‘산지유통혁신 1520운동’의 핵심 추진과제인 공선출하회 조직 육성과 공동계산
확대 추진으로 도단위 대형조직인 강원연합 중심의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농협은 연합사업 참여 조합장 등과 실무자협의회를 구성, 사업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확립하는 동시에 품질
관리규약 및 ‘맑은청’ 공동
브랜드 관리규약 등을 제정, 사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강원농협은 또
유통업체별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 도
농산물의 독자 납품을 통해 사업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지 기획행사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전후
홍보행사를 추진하고 유통업체내 매출규모가 큰
점포를 대상으로 점포마케팅을 실시, 판매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연중납품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
진주, 밀양 등의 우수연합사업단과 릴레이 공급시스템을 다지고, 산지농협간 공동대응을 통해 농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철 본부장은“연합판매사업은 신 유통체제에서 농업인들의 실익을 증대시키는 가장 경쟁력있는 유통사업”이라며 “올해를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제2 도약의 해로 정하고 사업 추진체계와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농협은 지난해 도단위연합사업단인 강원연합 등을 통해 119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강원연합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산지유통 전문조직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