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물가상승에, 소비자들 할인 매장으로 몰리다(최근이슈)
조회279러시아의 불안정한 경기상황으로 소비자들은 식품 할인 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러시아 최대 식품 소매기업 마그니트(Manit)와 X5리테일 그룹(X5 Retail Group)은 3분기 두 자릿수 판매 상승을 기록했다.
러시아 최대 식품 유통기업 마그니트는 100만 장자 세르게이 갈리스키(Sergei Galitsky)에 의해 설립, 공동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 9월 기준으로 21%의 수입 증대를 나타냈다.
러시아 유통 시장의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보이는 X5리테일 그룹의 3분기 수입은 전년대비 23%가 상승했다. X5리테일의 할인매장 브랜드인 피쵸로치카(Pyatyorochka)의 고객은 17% 증가하였고 각 방문 별 평균 소비는 8% 상승했다.
러시아연방 통계청(Rosstat)에 따르면, 두 개 기업 모두 물가 상승 덕분에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작년 대비 물가 상승은 10월 8%를 기록했고 이러한 결과는 루블화 가치 하락과 러시아의 금수조치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분석가들은 적은 월급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구매자 협상력을 하락시켜 구매자들이 절약정신을 발휘하게 된 것도 기업들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 행동에 관한 시장조사 전문 업체 닐센(Nielsen)의 조사가 이러한 결론에 신뢰를 더했다. 조사는 지난 3개월 동안 러시아 가정의 3분의 2가 절약을 하기 시작했고 그 중 5분의 1은 식료품 부분을 절약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조사는 올해 8월 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러시아 22개 주요 도시 1,100명의 거주자를 포함한다.
구매자들이 낮은 구매 협상력에 한탄하고 있을 때, 거대 체인들의 행복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위기는 부유 기업들에게 있어서 소규모 경쟁자들을 몰아내는 기회로 작용한다고 맥심 크리아긴 재정관리 분석가는 전했다.
맥심은 또, “대규모 체인은 소규모 기업들에 비해 더 나은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다. 추가적 경비를 감당할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최적의 가격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기업들의 규모와 범위는 제품 진열을 위해 경쟁해야 하는 공급자들과의 가격협상에서도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패자는 소규모 기업과 지역매장이다. 공급자들과 협상에서 더 나은 거래 조건을 가질 수 없고 특히나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새로운 매장을 개점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며 전문가는 설명했다.
마그니트와 X5의 대대적 확장 계획도 이들의 수입 성장에 기여한다. 마그니트와 피쵸로치카는 지난 9개월 동안 각각의 매장 수를 18%, 21%로 증대시켰다. 2014년 10월 기준으로, 마그니트는 9,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쵸로치카는 4,3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러시아 소비자들은 식품 할인 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러시아 대형 유통 매장들은 불경기 속에서도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경제적 요인으로 다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러시아 대형 슈퍼마켓 기업들을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작용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themoscowtimes.com/business/article/russians-flock-to-cheap-supermarkets-as-food-prices-rise/50929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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