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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2014

파프리카 착색 기술 확립(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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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완전히 성숙되지 못한 착색 도중의 컬러 파프리카에 인공 불빛을 비추면 출하 가능한 색상이 될 때까지 숙성시킬 수 있는 '광(光)조사 추가숙성 기술‘이 확립되었다. 10% 이상 착색된 과실에 40cm 정도 거리에서 불빛을 3, 4일 동안 비추면 90% 이상이 착색되는 기술이다. 착색 부족으로 인해 출하시키지 못한 파프리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출하 손실을 감소할 수 있으며 따라서 10~20% 정도의 수익 증가도 전망된다. 여름, 가을철 작물에 있어서는 재배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이 연구는 지난 2011년, 미야기(宮城)현 농업·원예종합연구소가 착색 도중의 과실에 빛을 비춰 착색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을 발견한 계기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2013년까지 3년간 농림수산성 사업으로서 기술 확립을 도모했다. 농업연구소기구·야채차산업연구소가 각 기관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파프리카의 착색 부족은 출하 손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특히 여름, 가을철 작물에 있어서는 늦가을부터 저온 상태가 유지되면서 착색이 진행되지 않아 출하시킬 수 없는 과실이 발생해왔다. 지금까지는 단열성능이 있는 보온창고 등을 30도 정도로 유지함으로서 숙성시켜왔지만 과실이 부패되는 경우가 많았다.

 

금번 개발된 광조사 추가숙성 기술의 주요 포인트는 과실의 착색 정도, 빛의 강도, 온도·습도 3가지이다.   

 

수확 시 과실의 착색 정도에 따라, 광조사 기술로 완숙 과실을 만들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진다. 야마가타(山形)현이 진행한 시험에서는 품종에 관계없이 수확 시 10% 이상 착색되어 있으면 출하 가능한 완숙 과실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빛의 강도는 20W(와트)짜리 백색 형광등을 4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비췄을 때 가장 적절하다. 과실이 마르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빛을 비출 시 과실을 비닐봉지에 넣는다. 컨테이너 자체를 비닐로 감싼 뒤 진행해도 효과가 있다. 또한 진행시에 봉투 내 온도가 25도를 초과하면 부패 과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20도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야마가타(山形)현 쇼나이종합지청산지연구실에서는 간단한 광조사 선반을 개발했다. 90cm사방의 판재로 만든 선반 표면에 각목으로 다리를 장착시켜 판재 측면에 20W 형광등 5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하는 구조이며 제작비용은 2만 7,000엔 정도이다. 선반에는 겹치지 않고 봉투에 넣은 과실 약 15kg 정도를 둘 수 있다. 총 2단 선반에 30kg의 과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10월 중순 이후 일주일에 1, 2번의 수확으로 약 100평(약 330평방미터)분의 파프리카를 착색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13아르 규모의 하우스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엔도시게유키(遠藤重幸)는 “11월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파프리카 완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확한 과실을 보온 창고에서 추가로 숙성시키거나 컬러 파프리카보다 가격이 10분의 1정도로 저렴한 초록색 파프리카 상태 그대로 출하해왔다. 하지만 광조사 기술을 도입함으로서 1월까지 수확을 연장할 수 있었으며 수익 증가의 효과도 있었다. 2012년 11~1월 매출은 43만 엔 정도로 광조사에 필요한 전기요금 3만 엔을 공제해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쇼나이파프리카전문부에서도 “경영에 즉시 도입해야할 기술이다”라며 광조사 기술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착색이 진행되지 않은 컬러 파프리카에 인공 불빛을 비추면 출하 가능한 색상이 될 때까지 숙성시킬 수 있는 기술이 최근 일본 농가에서 확립되었다. 그동안 파프리카 농가에서는 착색이 진행되지 않았을 시, 가격이 비교적 낮은 그린 파프리카 상태 그대로 출하를 진행하거나 출하하지 못해 손실을 감수해왔다. 하지만 금번 기술로 인해 손실을 대폭 감소시켜 일본 파프리카 생산·공급 환경은 더욱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파프리카 수출업자들 또한 비슷한 기술을 도입해 파프리카의 품질을 높이거나 이러한 동향에 대응해 파프리카 수출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3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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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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