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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2013

[홍콩]중국보따리상 홍콩 장악

조회458

중국인 보따리상 로후  타이포까지 점령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매일같이 홍콩의 생필품을 대량으로 사재기해 중국으로 실어나르는 중국 보따리 상들이 이제는

중국 심천 국경지역 전 정거장인 상수이지역 뿐만 아니라 몇정류장이나 더 먼 타이포지역까지

진출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장애를 주고 있다.

 

상수이 지역은 이미 본토 중국어를 일상생활로 쓴다해도 과언이 아니나, 훨씬 남쪽 지역인 타이포지역,

타이포 시장 MTR역 주변은 광동어가 아닌 대륙 중국어를(만다린 또는 방언)을 쓰는 중국 사람들이 장악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끌차에 물건을 가득싣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한 눈에도 파악하기 쉽다.

이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물건들은 중국에서 높은 값으로 되팔 수 있는 아기 분유와 음료수, 쵸콜렛

등의 종류가 많으며 이 지역 구의원들은 이들의 생필품 싹쓸이 쇼핑 때문에 정작 주민들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없을 뿐 아니라 무거운 카트를 끌며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밀고 다니는 그들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에

이 지역 어린이들과 노인들이 다치게 된다고 불평하고 있다.

 

타이포 지역에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상수이 주민들이 중국 보따리상 때문에 못 살겠다며

일련의 시위를 벌인 뒤 홍콩 당국이 접경 지역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속을 피하려는 중국 보따리상들은 더 남쪽인 타이포지역까지 내려오게 된것이다

MTR측은(홍콩 지하철) 중국 보따리상의 막무가내 물건 실어나르기를 제재하기 위해 가방의 무게 한도를

32kg으로 제한하고 추가 인력을 도입해 상수이 역을 중심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타이포나 타이워까지는

단속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출처 : 2013.1.9 ( 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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