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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2006

일본, 가을철 돼지에 많이 발생하는 10가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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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기후의 변화로 돼지에 병이 발생하기 쉽다. 만일 제 때 예방하지 않으면 돼지 기르는 농가는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현재 가을에 돼지에 많이 발생하는 10가지 병은 다음과 같이 간략히 소개한다.

 

  1. 붉은 피부병[紅皮病] : 전형적인 임상증상은 어미돼지의 생산적 기능이 떨어지고 새끼돼지의 체질이 나빠지며 빈혈이나 창자 및 호흡기관의 감염이 증가한다. 비육돼지가 병이 나면 처음에는 원기가 쇠약해지고 체온이 39.5~42℃까지 올라가며 부들부들 떨면서 우리를 돌거나 서있지 못하고 무리를 떠나 땅에 누워 있거나 변비나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병든 돼지의 귀, 목 아래, 가슴 앞, 배 아래, 사지 안쪽 등 부위의 피부가 붉은 빛과 자줏빛으로 변해 손가락으로 눌러도 색이 옅어지지 않는다. 

  틸미코신(Tilmicosin)이나 Arsanilic Acid을 완효성 테라마이신에 배합하여 치료하고 동시에 생혈(生血) 약물 또는 사료첨가제를 보충하면 된다.

  2. 돼지 연쇄상구균병 : 급성으로 병든 돼지는 체온이 41℃까지 오르고 적게 먹거나 먹지 않으며 결막이 홍조를 띠고 콧물이 흐른다. 부분적으로 병든 돼지는 관절염이 발생하여 절뚝거리며 걷거나 기어가거나 서있지 못한다. 어떤 것은 사료를 먹지 않고 이빨을 가는 등 신경증상을 나타낸다. 병든 돼지는 우선 변비 다음에 설사를 하거나 변비와 설사를 교대로 하며 후기(後期)에는 호흡이 곤란해져서 보통 1~3일 내에 죽는다.

  일찌감치 백신을 주사한다. 돼지 연쇄상구균병은 이미 많은 종류의 항생물질에 대한 내약성(耐藥性)이 생겼기 때문에 효력이 강한 아목시실린(Amoxicillin), 오플록사신(Ofloxacin), Enirofloxacin 등이 병세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3. 위장염과 유행성설사 : 이 두 종류의 병은 모두 바이러스병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씩 순환적으로 발병한다. 그러나 발병규칙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을철에 어미돼지에 백신을 주사해야 한다. 일단 발병하면 다 자란 돼지는 약물을 먹일 수 있고 비타민을 보충하거나 항생물질을 주사한다. 보통 약물치료를 하면 5~7일이면 자연히 회복된다. 그러나 젖을 끊지 않은 어린돼지는 일단 발병하면 사망률이 비교적 높고 특별히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약이 없다. 그러나 병든 돼지에게 항생물질을 사용하여 뒤이어 감염할 수 있는 다른 질병을 방지해야 한다.

  4.돼지 번식 및 호흡장애 종합증(Swine Reprodutive and   Respirator Syndrome) : 병든 돼지는 식욕이 감퇴하고 40.5~41℃로 열이 나며 호흡이 곤란해진다. 새끼를 밴 어미돼지는 유산하거나 우리를 전전한다. 수퇘지는 성욕이 감퇴한다. 젖을 먹는 돼지는 출생할 때 약태거나 여위거나 다리의 자세가 바깥쪽으로 틀어지거나 호흡이 곤란 하고 눈의 결막이 붓는다. 일부 새끼돼지는 진전(震顫: 무의식적으로 머리 몸의 근육이 불규칙한 운동이 일어남)한다. 우유를 끊은 새끼돼지와 생장하는 돼지는 계속해서 먹는 것을 싫어하고 호흡이 곤란하며 피부가 충혈 되고 귀나 배 아래나 뒷다리 등 부위에 자줏빛이 나타난다.

  5. 돼지 위광견병(僞狂犬病) : 포유하는 새끼돼지는 다량으로 사망하고 어미돼지는 유산하며 죽은 태아나 미이라가 된 태아를 낳는다.

  강제 면역접종을 실시한다. 종자돼지는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면역접종을 하고 새끼 밴 어미돼지는 분만 4주 전에 면역접종을 한다. 수퇘지는 매년 두 차례 면역접종을 한다. 젖을 끊은 새끼돼지는 8주, 12주에 각각 한 차례 면역접종을 한다.

  6. 톡스플라즈마병(toxoplasmosis) : 체온이 40.5~42℃까지 올라간다. 호흡이 곤란해지고 복식호흡을 하며 기침을 하고 콧물이 흐르며 사지와 전신의 근육이 아프고 빳빳해지며 사지 안쪽이나 복부 피부 아래의 크게 붉은 빛이나 자줏빛이 나타나고 임파선이 크게 붓는다.

  설파모노메톡신(Sulfamonomethoxine) 등 설파마인류 약물로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

  7. 돼지콜레라 : 온화형(溫和型)과 비전형화(非典型化)가 주류를 이룬다. 돼지에게 백신을 주사했다고 만사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백신의 품질이 좋지 않거나 면역순서가 불합리하거나 주사하는 약량(藥量)이 부족하거나 조작규정에 맞지 않으면 돼지콜레라 백신을 주사해도 콜레라가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어미돼지에게 돼지콜레라백신을 주사하지 않으면 포유기의 새끼돼지에게 까닭 없이 고열이 발생한다. 또 변비가 생기고 피부는 검푸르게 되며 더러운 물을 마시고 식욕이 때로 좋았다가 때로 나빠지며 후기에는 이질에 걸린다. 어미돼지에게 돼지콜레라 백신을 주사했을 때는 젖을 끊지 않은 어린돼지에게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지 않는다. 만일 어린돼지가 출생한 후 6주 이내에 백신을 주사하면 오히려 모원(母源)항체의 방해를 받아 면역이 안 된다. 어린돼지가 자라면 비전형(非典型) 돼지콜레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병에는 특별한 치료약물이 없다. 참고할 방법은 독을 독으로 다스리는 방법이다. 평소 예방약보다 10배 이상 큰 돼지콜레라백신을 주사하여 유기체를 자극시켜 인터페론(Interferon)을 생산하면 돼지콜레라바이러스 복제를 방해하여 면역력이 생긴다. 

  8. 돼지 출혈성패혈증 : 체온은 41~42℃까지 오르고 호흡이 곤란하며 귀나 배 부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목 아래 인후가 급격이 부어  오르며 입과 코에서 흰색의 포말이 흐르고 설사를 하며 여윈다.

  정기적으로 돼지 출혈성패혈증 백신을 주사하고 설파마인류 약물 및 항생물질로 치료한다.

  9. 유행성감기바이러스(Influenza virus) : 늦가을이나 기온이 돌변하는 날씨에 많이 발생한다. 돼지가 유행성감기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체온이 높아지고 기침을 하는 등 증상을 보인다. 만일 제때 제어하지 않으면 예측할 수 없는 손실을 입게 된다.

  10. 류머티즘 : 이병은 주로 문바람이나 돼지축사가 눅눅하거나 한랭한 날씨 등이 원인으로 갑자기 발생한다. 옆구리나 등과 사지에 류마티즘을 앓는 돼지가 비교적 많은데 옆구리가 나무판처럼 단단해지고 움직이는 것이 민첩하지 못하여 초기에는 짧은 걸음으로 천천히 걷다가 병세가 더 심해지면 사지를 쭉 펴고 서지 못하고 땅에 누워 일어서지 않는다. 사지 및 전신의 근육이 진전(震顫)하고 체온이 약간 높아지며 식욕이 감퇴한다. 통증이 심해질 때는 날카로운 소리를 지른다. 만일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다.


  돼지의 사양관리를 강화하여 바람이나 추위나 습기의 침습을 단단히 방지하고 통풍환기를 크게 하며, 제때에 우리 안의 분뇨, 침적물, 탁한 물을 깨끗이 없애주고 지면의 건조함과 위생청결을 유지하며 풀을 두텁게 깔아주어 추위를 방지하고 보온을 유지하며 욕창을 방지하는 것이 가을철 돼지 사양의 중점 사항이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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