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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2000

동경·오사카 야채시황

조회616



* 동경시장

"엽채류, 한발 등으로 생육 나빠져 양배추의 경우는 품귀현상으로 가격 상승 ″

2∼3월 동안 관동지방은 한발 등으로 양배추, 배추, 양상추 등 엽채류의 생육이
좋지않아 동경시장의 도매가격이 지난해 가을 이후의 저가 경향에서 탈피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입하량이 적은 가운데 3월의 양배추 평균가격은 kg당 190엔으로 지난 5년동안을
볼때 `98년 다음가는 고가를 보이고 있다. 입하량이 증가 하는 4월 전반까지는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배추는 치바, 카나가와 등 관동산이 증가하는 시기가 되었으나 일부에서 한발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입하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경청과물정보센터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경중앙도매시장의 3월 양배추
입하량은 카나가와산이 27% 감소한 2,600톤, 치바산이 36% 감소한 2,100톤,
아이치산은 전년보다 8% 증가하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전년보다 10% 감소한
17,000톤정도이었다.

배추도 주력인 이바라키산이 10%감소한 4,700톤정도를 보이고 있어
동경 오다시장에서는 양배추 1박스(10kg)가 1,500∼2,000엔의 견조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관계자들은 「밭에서는 한발로 변색이 되는 것이 많으며,
배추도 수분이 부족해 작은 사이즈가 많이나오고 있어 걱정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향후 관동산이 증가하는 이번달 후반에는 다소의 가격 움직임은 있으나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오사카 시장 - ″평균단가 230엔, 2월보다 15엔 상승″

오사카 중앙도매시장의 3월 평균단가는 前月보다 7% 상승하였으며, 前年 同月比
에서도 95%수준으로 회복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야채의 입하량은 28,191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6%정도 증가하였으며, 증가한 품목을
보면 우엉 40%, 대파, 서양당근이 각각 3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보다 입하량이 감소한 것은 조기출하나 저온등의 영향으로 양상추가
30%, 시금치가 20%, 토마토가 10% 정도이다.
한편 2월에는 전년보다 20%정도 증가를 보이고 있던 무는 10%정도 증가를 보이고
있다.

전체야채의 kg당 평균단가는 230엔으로 前月의 215엔보다 15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비에서도 95% 정도를 보이고 있어 1월의 84%, 2월의 92%와 비교할 때
마이너스의 폭이 훨씬 개선되었음을 볼 수 있다.
품목별 단가를 전년 동월비로 보면 입하가 감소한 양상추의 경우는 2.6배,
브록콜리는 1.9배, 시금치는 1.6배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년보다는 상회하지 않았지만 2월의 경우 지난해의 60%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양배추는 3월에 접어들어 98%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무의경우도 58%에서 90%
수준으로, 배추는 49%에서 65%로 각각 가격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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