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스코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산 수입 과자 ‘밀크·치즈’ 크래커에서 대량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대만 위생서가 밝혔다.

대만 언론은 말레이시아의 ‘밀크·치즈’ 크래커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사실을 타이베이 시청 위생국에 보고했다.

이번 ‘멜라민’ 함유 제품은 중국산 제품이 아닌 다른 나라 제품이어서 소비자 사이에서 ‘유해 식품’에 대한 불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타이베이현 위생국은 급히 총 2만 1천 개의 상품을 압수해 폐기했으며 전국의 코스코 쇼핑몰과 자사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던 업체는 제품을 회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크래커가 멜라민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대만 ‘피자헛’의 치즈 가루와 함께 모두 말레이시아에서 수입된 상품으로 밝혀짐에 따라 대만 위생서는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 유제품 및 원료에 대해 세관 검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자료원 : 싱가포르 aT (Hanna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