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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2007

뉴욕, 복고풍 과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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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과자 인기

부모 입맛 따라 자녀들도 즐겨


퀸즈에 사는 최모(32)씨는 일주일에 두 번은 한인 마켓으로 과자 쇼핑을 하러 간다. 그가 사는 과자는 주로 한국에서 판매 된지 몇 십년이 지난 새우깡, 조리퐁, 인디안밥, 바나나킥 등 복고풍 과자들이다. 다섯 살난 아들 간식용이라는 핑계로 한아름 사지만 거의 반은 자신과 아내의 간식거리다.


최씨는 아내와 함께 이 과자들을 먹으면 옛날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향수에 젖을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민자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과자의 인기가 꾸준하다.


김창현 한양마트 플러싱점 차장은 “새우깡, 조리퐁, 인디안밥 등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제품들은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편”이라며 “요즘에는 1.5세나 2세 등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간식거리로 향수를 느끼고 입맛에도 맞는 한국 과자를 선호하면서 자연스레 젊은이들도 옛 한국 과자를 찾는 것 같다”며 “가격도 작은 봉지는 1달러에서 2달러대로 부담이 없어 일주일에 아이템당 평균 8박스 이상 판매된다”고 전했다.


군고구마나 붕어빵, 뻥튀기 등 한국에서 과자가 나오기 훨씬 이전 군것질 거리의 인기 또한 높다.


H마트의 한 관계자는 “H마트 플러싱점에서 판매하는 군고구마는 드럼통을 개조해 만드는 한국식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이 찾는다”며 “맛도 좋지만 아무래도 오랜 세월동안 사랑 받아온 한국의 것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H마트 유니온점 한켠에 있는 K1 붕어빵, 뻥튀기 가게도 항상 분주하다.


진이수 사장은 “붕어빵과 뻥튀기는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켜 좋고 아이들에게는 맛있고 건강한 간식거리로 좋아 앞으로고 꾸준히 사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 뻥튀기는 2달러, 녹차 뻥튀기는 3달러에 판매한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뉴욕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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