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의 대형 투자자들이 베트남의 주요 유통 체인점을 인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통점을 설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메이드 인 타이랜드 제품의 시장 확장을 위한 길이다.
Berli Jucker가 독일 유통 기업 Metro AG,의 베트남 사업 지사 Metro Cash & Carry Vietnam를 6억 5500백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한 결정은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태국 기업들의 저력을 보여준다.
다음 해 상반기에 모든 관련 법적 과정이 완료된다면, 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19개의 주요 상점을 보유하게 된다.

태국 최대의 유통기업인 Central Group이 호치민에 로빈스 쇼핑센터의 개관을 선포했다. 태국 유통 업체에 따르면, 이 쇼핑몰은 11월에 개장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베트남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간대의 세그멘트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로빈스몰은 이미 올해 4월에 하노이에 오픈한 상태이며, 이번 호치민점의 오픈은 향후 다른 베트남 도시에서의 개점을 위한 다음 단계가 될 예정이다. 로빈스의 관계자는 입점한 상점은 높은 품질의 지역 상품과 해외 상품, 특히 태국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Central Group의 회장이자 CEO인 Tos Chirativat는 9000만명의 베트남 인구 중 60%가 젊은 층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베트남 시장의 매력이이며 이는 많은 유통 투자자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Metro Cash & Carry를 인수하기 전까지,  Berli Jucker는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었다. 베트남에 5만 여개의 소매 상점과 천 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Thai Corp International은 Berli Jucker이 7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이다. Thai Corp International은 Red Bull, Three Lady Cooks, Nestl？ and Bear, B’sMart 와 같은 유명 상품들의 지정된 유통업체이기도 하다.  Thai Corp International은 2013년 6월, 일본의 페밀리마트 체인점을 인수했고 상호명을 B’sMart로 변경하여 수많은 태국 상품들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유통 기업들의 인수를 통해 태국 제조업체들의 상품들이 베트남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되었다. 태국 업체들에게 최종 목적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이 아닌, 베트남 시장의 장악임을 베트남 고품질을 위한 경영 협회(Business Association of High Quality Vietnamese Product)의 협회장은 경고하고 있다.

# 이슈 대응전략

태국 유통업체의 베트남 시장 잠식이 놀랍도록 적극적이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태국의 대형 유통 업체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은 태국산 상품의 원활한 유통 채널과 시장 확보의 이점을 가지기 쉽기 때문에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외부적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식품 업체들은 확실한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써야 하며, 다양한 해외 상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 참고 자료
http://tuoitrenews.vn/business/21811/thai-firms-invading-vietnam-retail-market-paving-way-for-dom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