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3.01 2007

미국, 지상사를 가다...‘농심 아메리카’

조회783
 

라면 하면 농심’이라는 말처럼 국내 식품업계 1위의 농심은 한국 시장에서 라면과 스낵류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라면’과 같은 최고 수준의 시장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와 신제품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농심의 한국 라면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농심의 성공은 꾸준한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석·박사 소지자만 100여명에 달하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향상과 제품 개발에 앞장서왔다.


농심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일찍부터 눈을 돌렸다. 지난 71년 LA지역에 처음 수출된 농심의 라면 제품은 초기에는 미주한인 위주로 소비됐지만 이후 타 아시안 민족과 중남미계 등으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 5개 공장과 중국에만 3개 해외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농심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6,000만달러를 투자해 2005년 7월 랜초 쿠카몽가에 해외 4번째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대지 13에이커에 건평 28만스퀘어피트의 방대한 규모의 생산공장은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을 비롯, 짜파게티, 너구리 우동, 김치라면, 해물탕면 등 봉지라면 6종류와 사발면 7종류 등 총 13가지의 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봉지라면 1개 라인과 사발면 2개 라인 등 3개 생산라인에 200여명 직원이 2교대로 일하고 있다.


생산의 거의 대부분이 자동화된 1개 생산 라인 당 분당 300개의 봉지 또는 사발면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에서 지난해 라면 700만 박스를 생산했지만 이는 최고 생산능력인 1,400만 박스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를 개수로 환원하면 2억개에 달한다.


농심은 앞으로 1개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투입, 생산 제품과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여기서 출하되는 라면은 미 전역과 중남미 지역까지 수출되고 있다.


농심이 상당부분 자체 개발한 생산설비는 세계 최고 수준. 원료의 투입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전 공정이 컴퓨터통합제조시스템(CIM)으로 제어돼 제품의 품질이 균일하고 위생적이며 불량률이 거의 없다. 각 설비마다 항균 필터가 작동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공기의 먼지뿐만 아니라 세균의 유입도 차단하고 있다.


미국 현지공장 가동으로 농심의 미주시장 진출은 힘을 얻고 있다.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농심의 사발면을 접할 수 있다. 또 랄프스, 본스 등 수퍼마켓 체인과 코스트코, 월마트, 샘스클럽 등 대형유통점을 통해서도 미국 주류 마켓을 뚫고 있다.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시대에 맞춰 농심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라면의 웰빙화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라면에 사용되는 기름은 트랜스 지방산이 생성되는 경화유나 마가린, 쇼트닝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무 MSG 라면’을 출시해왔던 농심은 라면과 과자 등 전 제품에서‘MSG 제로’를 선언했다. 농심아메리카도 오는 8월부터 미국에서 생산되는 라면 전종류의 스프를 버섯, 야채 등 천연원료로 대체하게 된다.


농심아메리카는 또 1971년 국내 최초의 스낵인 새우깡을 비롯, 한국에서 히트한 꿀꽈배기, 양파링, 고구마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와 제주도와의 협력아래 생산하는 샘물 ‘제주삼다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농심아메리카는 주류사회에서 라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농심 제품의 미국 및 중남미 진출이 활기를 뛰면서 올해 매출을 1억달러로 잡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미국, 지상사를 가다...‘농심 아메리카’'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미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