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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2013

엔저 영향에 부산 대 일본수출 부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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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영향으로 부산의 대 일본 수출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99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나 감소

 

했다. 지난달 부산 수출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부산의 3대 수출국 가운데 중국은 전년대비 11.8% 증가했고 미국도 15.3%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은 전년대비 13% 감소하면서 올들어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부산의 대 일본 수출은 엔저가 심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최근까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부산의 수출 1위국이던 일본은 2003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올들어서는 미국에도 뒤진 수출 3위국으

 

로 전락했다.

 

 

올들어 대 일본지역 수출이 부진한 품목은 수산물(-12.5%), 철강제품(-14%), 기계부품 및 금형(-21.1%) 등으로 부산지역

 

수출 주력상품들이다.

 

황규광 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심화된 엔저 영향으로 부산의 대 일본 수출은 2008년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

 

"특히 엔저로 인해 부산기업들은 일본시장은 물론 일본과 치열한 경쟁상태에 있는 세계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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