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후생노동성, 진공팩으로 인한 식중독 주의요청

밀봉성이 강한 진공팩 식품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일 후생노동성이 19일 업체 및 소비자에게 주의를 요청하였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식중독의 위험이 높은 것은 진공팩 중에서도 절임류 및 반찬 등 충분한 고온가열멸균이 이루어지지 않는 식품이다. 산소가 적은 밀봉상태에서 증식가능한 보툴리누스(botulinus)균에 의한 식중독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보툴리누스균은 열에 강하며 살균에는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4분 이상의 가열이 필요하며, 차가운 것에 약해 냉장(10도이하)에서 보존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이러한 진공팩 식품은 통상 냉장보관하도록 표시되어 있으나 후생노동성은 재차 밀봉상태를 과신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하였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2000년부터 올해 10월말까지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4건 발생했다고 한다. 식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예는 없으나 마비 및 호흡곤란 등 중한 증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출처 : 산케이비즈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