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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2006

시카고, 토착 마켓들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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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 마켓들 "해볼만하다"


 

"그래도 해볼만 하다."

수퍼 H마트를 시작으로 그랜드, 아씨 플라자, 한양마트 등 대형마켓들이 잇따라 시카고에 진출하면서 직간접적인타격을 받고 있는 토착 마켓들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소는 고객과 매출 감소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본지가 시카고 일원 기존 한인 식품점 1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절반 이상은 "경쟁력 충분하다. 앞으로도 변함 없이 고객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H마트 입점 초기 고객이 줄면서 매상 역시 줄어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골들의 발걸음이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착마켓들은 대형마켓과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실시, 케이터링, 밑반찬 등에더욱 신경 써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고객서비스의 질도 한 차원 높여 모든 손님을 가족같이 대하겠다는 자세다.


중부시장은 "고객 수와 매출이 예전과 별 차이 없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마켓과 바다식품도 "대형마트의 입점이 비지니스에 전혀 지장 없다고 볼 순 없지만 막상 생각만큼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대마켓 박형윤 사장은 "대형마켓이 생겨도 토착마켓들은 필요하다"면서 "가깝게 이용하던 마켓이 문을 닫으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업소와 달리 시카고 일원 최초의 한인 식품점인 아리랑수퍼와 알링턴 하이츠 송도식품은 조만간 비지니스를 그만둘 예정이다. 아리랑의 경우 현재 Fifth Third 은행과 매각을 진행 중이다.

송도식품은 대형마켓의 영향 뿐아니라 건물주와 시 사이에 수 년간 계속되고 있는 재개발 갈등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한 것도 큰 원인이 됐다.


한편 2~3곳의 업소는 아직 비지니스 중단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당분간 주변 상황을 체크한 후 내년 상반기 즈음에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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