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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2007

미국, '맛 기행' 관광상품 불티 '직접 먹어보고 만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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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나 와인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700만명의 미국인이 여행 중 요리강좌에 등록하거나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등 음식과 관련된 행사에 참여했다.


플로리다의 캐롤 버거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디너 클럽' 친구들과 함께 뉴욕으로 맛여행을 떠났다. "우리는 뉴욕의 식당에 들르기 위해 여행을 했다. 멍게를 처음 먹어봤는데 환상적이었다"고 버거는 특별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카르멘 보테즈는 '뉴욕의 초콜릿 기행'이라는 온라인 잡지를 출범한 이후 진짜 초콜릿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뉴욕 초콜릿 투어'라는 회사를 차리게 되었다. 이 회사의 투어는 70달러에 뉴욕의 최고급 초콜릿 숍 탐방을 제공한다.


맛기행이 늘어난 이유는 미국에서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의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USC의 베리 글래스너 사회학 교수가 분석했다.


그는 지난 5~10년새에 가속화된 이런 변화는 이민자 유입과 더불어 새로운 음식들이 소개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수퍼마켓에서 등장한 새로운 식재료들 음식에 중점을 둔 TV 프로그램의 증가 인터넷의 음식 토론장도 이런 흐름에 기여를 했다고 파악했다.


인터내셔널 키친 같은 회사가 성공한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일 것이다.


유럽행 요리 여행을 주선하는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고 캐런 허브스트 사장이 전했다.


뉴욕의 첼시 마켓과 인근 맛집 투어를 40달러에 제공하는 푸즈 오브 뉴욕 투어도 고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토드 레프코빅 사장이 고객이 2000년에 2500명에서 작년에 1만 4000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걷고 이야기하고 맛보는 유사한 모델의 투어 회사들이 전국적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지난해 시카고 푸드 플래닛 투어를 연 세인 코스트는 회사를 열자마자 수익이 생겼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즈 컬리네리 히스토리 투어는 2004년 개업 후 몇 달만에 모든 투어 예약이 찼었다고 전했다.


음식 여행은 맛보고 만져보고 향기를 맡는 감각을 포함하므로 일반 관광보다 더 친밀하게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맛집을 소개 받으므로 판에 박힌 관광과는 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음식 여행은 교육이라기보다는 독톡한 음식을 맛보는 경험이다.


뉴욕 첼시 마켓 투어에 가담한 롱비치에서 사는 마크 리들존은 "우리는 미식가는 아니다. 하지만 이 여행은 실제로 체험하기 때문에 박물관보다 더 흥미롭다"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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