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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2014

식품안전공포로 인한 유기농 재배 부활(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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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는 홍콩이 네온으로 밝은 거대한 도시로 되어가면서 사라진 전통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 농부들의 새로운 움직임들이 홍콩의 북쪽 신계지구(New Territory)와 롱 벨리(Long Valley)에서의 모내기를 다시 살리고 있다.

 

이전 슈퍼마켓 사장이었던 칸 와이 홍(Kan Wai-hong)은 황금 쌀(Golden rice) 야간추수작업 퇴근길에. "과거 홍콩의 사람들은 주로 쌀을 재배했죠."라고 전하면서 "저는 홍콩 사람들에게 다시 쌀 경작에 대해 가르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자연경작용 논들은 롱 밸리에 40년간 존재하지 않다가 7년 전부터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조류 친화적 습지대 보존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5명의 농부들이 홍콩과 중국 내륙의 가장 큰 식품 공급업체들과 함께 1년에 약 3톤의 쌀을 추수하고 있다.

 

홍콩이 매일 겪는 833톤의 쌀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연재배식품에의 홍콩 내 수요증가로 대량 생산된 자연 식품에 대한 수입 가격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증가해오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식품 스캔들(패스트푸드의 썩은 고기, 재활용된 "하수구 식용유", 농약 및 살충제가 과다하게 검출된 식품 등)은 홍콩 사람들에게 쇼핑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중국 내륙이나 다른 국가의 식품들에서 안정성을 신뢰 할 수 없을 때, 홍콩 주민들은 더 안전한 음식인 유기농 식품을 고를 것입니다."라고 칸은 . "지금 홍콩의 식품 및 사회트렌드는 변화하고 있죠.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고 그들은 식품의 안전에 대해 더욱 주의하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희 같은 유기농 식품과 계약하러 오고 있죠." 그는 고객들이 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유기농 식품을 구매 하려는 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 하나이자 예전에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은 지역에서 재배한 2%의 채소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식품을 수입했었다.

 

하지만 1990년대 소수의 개척자들에 의해 시작된 유기농재배 채소농장은 점차 그 수가 증가해 왔다. 그리고 오늘날 수백 개의 유기농 농장 중 130개의 농장들은 100% 유기농 재배로 증명되었다.

 

 

(공포의 확산)

 

홍콩의 남부도시에서 퍼져나가는 가정 재배 유기농 채소들은 이제 어느 덧 홍콩에서 생산하는 채소 45톤 중에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유기농 식품을 구입할 때 대량생산식품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많은 종류의 농약과 채소 및일 재배 방식을 알게 된 뒤, 나는 유기농 식품을 먹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해요."라고 제니 호(Jenny Ho)는 주간 유기농 시장을 조사하고 있는 중인 AFP에 전했다. "홍콩에서 나온 식품들은 오래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그 결과 더욱 신선하고 맛있죠."

 

2008년 6명의 어린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멜라닌 색소 분유 스캔들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식품 안전 공포는 점점 확산되고 있다. 중국 환경부의 4월 통계 자료에 의하면 중국 농지의 16%는 비 유기농적 물질들인 카드뮴 등에 오염된 상태이다. 여러 스캔들 중 가장 최근에 있었던 중국 본토대륙의 식품 안전 스캔들은 과산화수소에 담근 닭발이었다.

 

작년 홍콩 당국은 65,000개의의 식품샘플을 테스트했고 그 중 57개의 식품들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모범 사례 농장은 본토에서 분류 및 선정되었고 지난달 농약 잔류물에 관련된 규정이 발효되었다.

 

“하지만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 및 공포는 여전히 홍콩 주민 마음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홍콩 정부는 꽤 일을 잘 처리하고 있다."고 홍콩유기농센터회장인 조나단 웡(Jonathan Wong)이 밝혔다. "우리는 두렵다. 하지만 우리는 더 좋은 통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홍콩에서의 식품 위생은 괜찮은 수준이지만 우리는 두렵다." 웡은 중국 내륙의 스캔들을 비난하면서 "이것은 심리적으로 홍콩 주민들을 중국의 식품 수입에 대해 우려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높은 수요)

 

1980년대까지 40%의 홍콩의 농지는 버려진 것으로 보고되었고 농지는 사용한 토지의 1% 미만으로 이루어졌다. 오늘날에는, 전체 농지의 7평방킬로미터(2.7평방마일)가 개간되었다.

 

홍콩 정부는 이전처럼 농민들에게 농경보조금을 주지 않는 대신에 농민들에게 기존 방식을 유기농 경작방식을 바꾸고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감소하는 농지들은 공간이 부족한 홍콩에서의 단기 임대를 위한 논마지기로 종종 한정되었다.
 

홍콩의 고층빌딩에 사는 농부 토마스 펑(Thomas Fung)은 2년에서 5년간 땅 소유주에게서 임대한 그의 논마지기인 신계 지구로 간다. 그것은 농부들에게 더욱 부담이 가중될 것이지만 홍콩의 트렌드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기농 농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은 그 두려움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사람들은 꽤 중국 내륙의 채식주의자들의 수준을 두려워해요. 하지만 그 수요는 홍콩에서는 정말, 정말 많지요." 홍콩의 유기농장주들 중 하나인 펑(Fung)이 밝혔다. 그리고 가장 큰 유기농 가족농장을 소유한 웡 유-윙(Wong Yu-wing)이 이에 동의했다.

 

■ 롱 밸리

- 롱 밸리는 홍콩의 새 영역인 Sehung Shui의 습지이다. 이 습지는 원래 Shek Sheung 강과 Sheung Yue강 사이의 농지로 기획되었다. 이 지역은 홍콩에서 가장 크고 최근의 농경 습지이다.

 

 

■ 황금 쌀(Golden Rice)

- 기존의 쌀에 비타민 A성분을 강화시킨 것으로 야맹증 치료 및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소 결핍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유전자재조합 식품의 하나로 몬산토사에 의해 주도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홍콩 내 식품 스캔들이 계속해서 터지면서 홍콩 내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물려 홍콩 지역 내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의 수도 늘어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채소 및 과실업체는 이러한 홍콩 내 유기농 채소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홍콩주민들의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커져가는 만큼 우리식품의 안전성과 건강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다.
최근 우리나라 전남 지방 유기농제품 등이 홍콩에서 농산물 수출 18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큰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지만 홍콩은 유기농 제품에 대한 통관절차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전 세계 유기농 브랜드가 홍콩시장에 모여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따라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품이라도 브랜드와 자본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한국 유기농 제품의 안전성, 철저한 관리 및 합리적인 가격 등의 우수함을 강조한다면 한국 제품이 홍콩 유기농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참고 자료
http://www.thefinancialexpress-bd.com/2014/09/15/56110
http://todaychina.blog.me/220117615450
http://www.themalaymailonline.com/features/article/organic-food-growing-popular-in-hong-kong-thanks-to-food-safety-s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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