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對대만 경제혜택, 홍콩에도 곧 적용

 
 
 자칭린(賈慶林)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협 부주석은 지난 21일 베이징을 방문한 홍콩 제조업협회(CMA) 방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대만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의 대만에 대한 우대정책 가운데 홍콩에서 시행되지 않는 조치들이 이른 시일 안에 홍콩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칭린 정협 부주석은 중국-대만간 ECFA 체결이 홍콩의 발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홍콩내 분위기와 관련하여, ‘경제적으로 대만에 적용하는 우대정책이 홍콩에 대한 정책 보다 높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ECFA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 중국-대만간 경제긴밀화협정(CEPA)에는 없는 정책들이 이른 시일 안에 홍콩에서도 시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긴밀해지고 있는 중국-대만간 경제협력에 대해, CMA는 중국, 홍콩, 대만의 시장 파이를 늘리는 것이 홍콩에 유익할 것이라면서, 홍콩이 금융 등 서비스업종에서 발달한 반면 대만은 농산품 등에서 경쟁력이 있는 등 각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출처 : 홍콩 수요저널('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