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무성은 9월 14일 경로의 날을 맞이하여 현시점 일본 고령자 인구 추이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296만 명, 75세 이상이 1,590만 명으로 모두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25.9%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베이비붐 세대였던 1949년도 출생 인구가 올해 65세를 맞이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남녀별 추이를 보면, 남성 고령자가 1,421만 명(남성 인구의 23%), 여성 고령자가 1,875만 명(여성 인구의 28.7%)으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5년마다 실시되는 주택·토지통계조사(2013년)에 의하면, 고령자가 있는 세대는 2,086만 가구로  사상 처음으로 2,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는 각종 통계 결과에 의한 고령자의 동향이 다채로운 각도에서 다뤄지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고령자의 취업률은 남성 28.6%, 여성 13.7%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고령자 비율은 10.1%로 1968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중 임원을 제외한 비정규직의 비율은 약 70%이다. 또한 고령자 세대의 인터넷을 이용한 지출 총액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근 11년 동안 4.3배 증가하여 2013년 시점에는 연간 약 2만 5,000엔의 소비액을 기록했다.

베이비붐 세대로 인한 고령자 비율의 가속적인 증가는 올해로 끝이 나지만, 앞으로도 일본의 고령자 인구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는 고령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5년에는 3분의 1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일본은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나라로, 그만큼 고령층 시장의 발전 속도도 빠르다. 최근 일본 식품 시장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일본의 고령자 시장에 주목해 수출을 진행해도 좋을 것이다. 또한 고령자 세대의 인터넷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수출에 접목시켜 고령자 식품의 인터넷 유통 경로 확보를 추구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14-00000023-asahi-soci
http://bylines.news.yahoo.co.jp/fuwaraizo/20140914-00039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