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및 인스턴트(速食) 식품 가격 상승(최근이슈)
조회488최근 국제유가 폭락에 이어 콩(黃豆), 옥수수(玉米), 밀(小麥) 등 대종물자(大宗物資) 시세가 올 하반기에 약 20% 정도 하락하였으며 설탕(糖) 가격도 어느 정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까르푸(家樂福), 따룬파(大潤發) 등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스트(吐司)가격이 약 20% 정도 상승하여 소비자들이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업계 담당자는 불량 식용유 영향으로 인하여 토스트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식용유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산으로 대체된 부분과 신대만 달러 가치 하락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전했다. 즉 전반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토스트 가격도 인상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2008년 당시 세계적으로 1톤 당 밀 수입착항가격(到岸價, CIF)은 700달러까지 상승하였으며 한 포대에 20킬로그램인 밀가루 가격은 700신대만 달러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최근 5년간 대만에서 판매되고 있는 밀가루 가격은 전체적으로 약 40% 정도 하락하였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정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빵 판매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대만 베이커리 맛집인 85°C도 올해 3월에 판매하고 있는 케이크, 빵 가격을 약 22% 정도 상향 조정하였다.
까르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토스트(白吐司)는 개당 45신대만 달러에서 54신대만 달러로 약 20% 상승하였고, 통밀 토스트(全?吐司)는 개당 49신대만 달러에서 59신대만 달러로 약 20% 상승하였다. 따룬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토스트는 개당 49신대만 달러에서 55~59신대만 달러로 상승하였고, 통밀 토스트는 49신대만 달러에서 59신대만 달러로 약 20% 상승하였다.
대형할인매장별 토스트 가격 상승 정황 | |||
매장명 |
품목 |
인상 전 가격 |
인상 후 가격 |
까르푸 |
일반 토스트(白吐司) |
45신대만 달러 |
54신대만 달러 |
통밀 토스트(全?吐司) |
49신대만 달러 |
59신대만 달러 | |
따룬파 |
일반 토스트(白吐司) |
59신대만 달러 |
55~59신대만 달러 |
통밀 토스트(全?吐司) |
49신대만 달러 |
59신대만 달러 | |
출처: n.yam.com |
올해 1월초부터 최근까지 밀 수입착항가격은 400달러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42% 정도 하락한 셈이다. 연초 20킬로그램 고급 밀가루(高筋麵粉) 한 포대 출고가격은 450신대만 달러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00달러 대비 1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밀가루 외 옥수수 가격은 약 20% 정도, 설탕 가격은 약 5.35% 정도 하락하였고 빵, 케이크 등 식품 제조 시 필요한 원재료 가격들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까르푸 측 담당자는 토스트 가격이 상승은 밀가루 가격과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며 불량 식용유 사건이 발생한 후 수입산 크림, 올리브오일(橄欖油) 등 제품 가격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두 배 정도 더 비싼데 있다고 전했다.
따룬파 역시 토스트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원재료를 수입산으로 교체한 결과 원재료 가격이 기존에 사용하던 원재료의 세배까지 차이가 발생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실제로 따룬파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스트에 사용되는 버터의 경우 뉴질랜드산 버터로 교체되었고, 소금은 호주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설탕과 밀가루는 일본산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외 신대만 달러 가치가 하락하여 밀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형할인매장 외 맥도날드, KFC와 같은 인스턴트 식품 공급업체들도 햄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원재료 상승을 이유로 인스턴트 식품 가격을 인상하였다.
실제로 11월 국산 돼지고기, 수입산 소고기, 수입산 양고기, 국산 닭고기, 수입산 닭고기 등 육류제품 가격과 작년 같은 기간 공급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수입산 닭고기를 제외한 기타 육류제품은 가격이 어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인스턴트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하여 소비자보호협회 담당자는 가격상승이 합당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를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육류제품 가격변동 추이 | |||
| |||
육류제품 |
작년 11월 |
올해 11월 |
변동추이 |
국산 돼지고기 |
63.28신대만 달러 |
75.63신대만 달러 |
19.5% △ |
수입산 소고기 |
195.3신대만 달러 |
227.3신대만 달러 |
16.4% △ |
수입산 양고기 |
116.2신대만 달러 |
131.6신대만 달러 |
13.3% △ |
국산 닭고기 |
27.6신대만 달러 |
29.4신대만 달러 |
6.5% △ |
수입산 닭고기 |
41.3신대만 달러 |
38.6신대만 달러 |
6.5% ▼ |
출처: 애플데일리 |
# 이슈 대응방안
콩(黃豆), 옥수수(玉米), 밀(小麥), 설탕(糖) 등 토스트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 물가가 하락한 반면 까르푸(家樂福), 따룬파(大潤發) 등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스트(吐司)가격은 약 20% 정도 상승하여 소비자들이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업계 담당자는 불량 식용유 영향으로 인하여 토스트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식용유를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산으로 대체되었으며 그 외 신대만 달러 가치 하락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형할인매장 외 인스턴트 식품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햄버거도 육류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유로 인상을 진행했다. 토스트를 비롯한 다른 인스턴트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한국 식품 수출업체들은 이와 같은 현지 식품 현황에 맞게 수출전략을 기획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n.yam.com/tlt/fn/20141213/20141213745155.html
http://www.chinatimes.com/newspapers/20141213000554-260110
http://www.appledaily.com.tw/appledaily/article/headline/20141217/3627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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