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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2011

(일본) 동북산 여름철 야채 공급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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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산 여름철 야채 공급 불안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여름철 야채 공급이 줄어들 염려가 있다. 예년 7-9월은 후쿠시마현을 비롯하여 동북지방이 전국 야채 공급의 거점이 되어 왔다. 츠나미로 인한 농지의 침수피해에 더해 도매가격이 대폭으로 떨어져 농가들의 작부 의욕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당장은 거래가 줄어 야채의 재고가 늘었지만 소비가 회복된다면 출하가 부족해질 가능성도 있다.


  9월 출하분의 토마토 모종을 심어야 될지 망설이는 후쿠시마현의 토마토랜드 이와끼의 전무는 어두운 표정을 보인다.


  지진 후, 일손 확보 문제 등으로 농사를 예전처럼 못하는 어려움도 있으나 모종심기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도매가격의 하락에 있다.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진 가격으로는 채산이 맞지 않는다.


  토마토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출하제한 대상외의 항목이다. 하우스 재배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어필하지만 수요는 줄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제1의 오이 생산지로 후쿠시마현의 내륙부에 위치한 스가가와시에서도 지진의 피해는 심각하다. 지진 직후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중유의 조달이 끊겨 생육이 늦어졌고, 오이를 선별하는 기계가 망가져 손으로 선별작업을 하는 예도 있다.


  JA스가가와에 따르면 현재 출하량은 예년 보다 30% 줄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비의 저조로 도매가격은 예년 보다 30-50% 싸다.


  여름철 출하 예정의 노지 오이 생산량을 줄이거나 포기하는 농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현에서는 농지의 침수도 있어 금년의 토마토와 오이의 출하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와테현에서는 지진의 영향으로 균상 표고버섯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30% 감소했다. 앞으로의 출하분도 같은 정도의 양으로 보고 있다. 표고버섯 재배에 사용하는 원목이 츠나미로 떠내려가 염수에 절여져 약10%가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동북 피해지의 작부가 줄어든다면 앞으로의 야채 출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작년7-9월, 토마토와 오이의 입하량 중에서 후쿠시마현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14%와 37%로 2위와 1위가 된다.


  이와테현의 생표고버섯도 높은 수위였다. 시장 셰어가 큰 경우, 대체산지를 찾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여름철에 외식 레스토랑이나 소매점이 절전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한다면 수요는 예년보다 줄어든다고 보는 청과도매상의 견해도 있어 수급이 줄어든다는 위기감은 약하다.


  단, 도매가격의 침체가 길어지면 산지의 생산의욕은 더욱 저하되어 여름철 야채공급이 줄어들 리스크는 높아질 것이다.


 * 주요 야채의 동북 3현의 셰어 (수량 기준)

    동경도중앙도매시장

오  이

60%

토마토

21%

피  망

45%

생표고버섯

34%

    오사카시중앙도매시장혼조

오  이

34%

   *2010년7-9월의 셰어

    동북3현(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기사출처: 일본경제신문  2011.4.27 (동경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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