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선식품의 수출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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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수산물 수출이 정체되고 있다.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해외 수요가 저하, 수출을 정지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농림수산성은 해외견본전시의 출전을 중지하는 등 정부의 수출촉진을 위한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노스코프협연(삿포로시)은 3월 중순 이후 중국 수출용 홍살치와 가리비 등의 수출을 중단시켰다. 원자력발전 사고로 상하이 등에서 방사선량 샘플 검사가 실시되어 통관 전에 공항에서 보류되어 선도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4-5월에 200톤의 가리비를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치바현의 수산물수출업자는 구주와 중동 등 규제를 강화시킨 나라에 수출할 예정의 고등어 등을 급히 일본 국내용으로 돌리게 되었다. 일본에서의 수입품에 대한 규제조치 방침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나라도 있다. 선박으로 수출처로 보내고 있는 수산물이 일본으로 되돌아오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라고 업체 측에서는 염려가 많다.
홍콩에 연간 20톤의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야마가타현 식육공사의 4월 홍콩 수출량은 통상의 1/4 정도에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야채나 과일 등 청과물에서는 출하제한 대상품목 외의 품목도 일본산이라는 것으로 거부되는 경우도 있다고 수출상사는 말한다. 타이나 대만은 일본산 청과물의 수입을 정지시켰다.
농수성은 해외의 식품견본전시에 일본산 파빌리온을 설치하는 사업의 업자모집을 중지시켰다. 올해는 세계 7개국에 출전을 예정하고 있으나 각국에서 수입규제가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서는 출전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식품 수출액을 2010년 실적인 4920억엔에서 1조엔으로 올려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나 이번의 수출 감소가 꼬리를 물고 목표달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기사출처: 일본경제신문 2011.4.19일자 자료 (동경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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