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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2011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위원회 버냉기 의장의 2011년 미국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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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연준) 벤 버냉키 의장은 27일 워싱턴에서 사상 첫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성장세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전망을 밝힌 뒤 약 50분 동안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유가상승, 재정적자 문제 등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준은 이번 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에 4차례 정례 기자회견을 개최, 통화정책 수립의 투명성을 높이고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 성장률 하향조정

버냉키 의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물가 상승률은 상향 조정했다. 올 1월 연준은 성장률 전망치를 3.4~3.9%로 내놨으나 이날 버냉키 의장은 올해 전망치를 3.1~3.3%로 낮췄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은 2.1~2.8%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밝힌 1.3~1.7% 보다 다소 높아진 전망치로 유가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 통화정책

당초 계획대로 6월 말까지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이어갈 뜻을 확실히 했다. 이후에도 연준이 보유한 채권 중 만기도래분은 재투자를 계속해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부양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6월 이후 추가로 더 많은 돈을 풀어 부양책을 펼치는 이른바 3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선 매력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금리인상

당분간 금리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FOMC 성명서에 ‘상당기간에 걸쳐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표현이 있는 한 금리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인상 전 2차례 가량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FOMC 회의가 6주마다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라는 표현이 사라진 후 3개월 뒤에는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다.


○ 유가상승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해소되면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회복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 주가 상승

버냉키 의장이 경기회복 정책을 이어갈 뜻을 밝힌 것이 뉴욕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95.59포인트(0.76%) 상승한 1만2690.96으로 장을 마치며, 2008년 6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23.34포인트(0.78%) 오른 2869.88을, S&P 500 지수는 1355.66으로 8.42포인트(0.62%)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aT 센터, 자료: Washington Post, Korea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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