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난화로 인한 농작물 산지의 이변
조회480(일본) 온난화로 인한 농작물 산지의 이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동의 영향으로 농작물 공급지도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키위, 피망 등은 산지가 북상하는 경향이 보이고, 더위에 약한 사과, 서양배 등은 전국적으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로 종묘기업의 기후변동에 대응한 품종개발에도 열이 오르고 있다.
따뜻한 지방에서 재배하는 키위는 생산지가 큐슈에서 칸토우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생산 2위인 후쿠시마현의 2011년 수확량은 4130톤으로 06년 대비 25% 감소하였다. 한편, 카나가와현이나 토치기현의 수확량은 10∼30% 늘어나 11년 두 지역의 셰어 합계는 10% 정도에 달한다.
군마현에서는 더위에 강한 고야 재배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 기온상승이 장기화 되어, 가지나 오이 등의 야채를 생산하기 어렵다고 한다. 동경시장에의 11년 출하량은 오끼나와현, 미야자키현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피망 산지도 북상하고 있다. 국내생산 1위인 이바라키현의 11년 수확량은 06년에 비해 8% 증가하였다. 야마가타현 등 동북에서의 재배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2위인 미야자키현, 3위인 고치현은 각각 10% 감소하였다. 이러한 산지의 북상은 가격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경시장에서는 피망의 출하가 늘어나 가격이 대폭 하락 하였다. 최근 도매가격은 1kg 300엔 전후로 전년대비 30∼40% 싸다.
더위에 약한 사과의 생산은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내 최고 산지인 아오모리현의 11년 수확량은 06년 대비로 20%, 2위인 나가노현도 20% 감소하였다.
토호쿠, 신에츠 지방에서의 생산이 많은 서양배도 11년 수확량이 2만6600톤으로 06년에 비해 6% 감소하고 있다.
쌀은 더위에 강한 품종으로의 대체가 진척되고 있다. 홋카이도산의 쌀은 재배기술 향상이 더해져 평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11년산 식감 랭킹에서도 「유메피리카」「나나츠보시」가 최고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이, 더위에 강한 종묘를 만들어 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종묘회사인 사카타노타네에서는 수분 없이도 과실이 열리는 토마토를 6월에 발표한다. 토마토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30도를 넘으면 수분이 어려워져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신품종은 고온에서도 수확 감소 현상이 적다고 한다.
-출처: 일본경제신문 201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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