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임산물 및 토마토 시세
조회832밤, 전년보다 3할 상승
이바라기, 구마모토산 대풍으로 입하가 감소
전국 주요 시장에서 밤의 시세가 고가로 추이하고 있다. 태풍, 기후 불순 등의 영향으로 2대 산지인 이바라기와 구마모토산의 출하가 적었다. 일농평균 가격(각지구 대형 7도매 데이터를 집계)을 보면, 9월말부터 1kg 가격은 600엔 전후로 추이하고,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을 3할 상회한다. 향후도 출하량은 평년보다 적다는 전망으로 도매회사는 “10월 후반부터 만생종도 고가 기조로 될 것 같다.”라고 보고 있다.
밤 가격은 태풍 15호가 일본 열도를 종단한 후 9월 22일부터 상승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 3할을 차지하는 이바라기산은 태풍 15호에 의한 강풍으로 낙과나 가지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JA 전농 이바라기는 “태풍 이후, 출하량은 일농으로 15톤 전후로 2할 정도 줄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괴멸 상태로 된 JA도 있었다.”라고 말한다.
지금 출하되고 있는 중생종은 다음주까지 계속되고, 10월 후반부터는 만생종 출하가 시작되지만, 태풍의 영향이 남아 있을 것 같다. 주력 산지인 JA 이바라기 중앙은 “태풍 이전부터 고온 장해로 수확이 적을 전망이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피해가 겹친 형국이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한다.
오사카시 중앙 도매시장 본장도 ‘출하 감소, 단가 상승’으로 추이. 9월 1kg 평균 가격은 643엔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 입하량은 86톤으로 동 21% 감소하였다. 예년 같으면, 입하 정점이 되는 9월 하순의 입하량은, 48톤으로 전년을 32% 하회하였다. 도매업자는“구마모토산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 금년은 특히 적어 (시세 상승으로)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고충을 말하고 있다.
토마토 고가 기조
‘미니토마토’도 수요 강세
토마토, 미니토마토가 고가 기조이다. 토마토의 10월 상순 일농평균가격(각지구 대형 7도매 데이터 집계)은 1kg 632엔으로, 폭염의 영향으로 작황 부진이었던 전년보다 1할 높고, 과거 3년과 비교하면 7할 높다. 미니토마토의 1kg 가격은, 전년을 하회하였지만, 과거 3년과 비교하면 2할 높다. 주력의 동북, 관동산 모두 생육기의 기온 상승이나 지난주부터의 기온 저하가 영향을 주어, 공급 부족으로 되고 있다. 도매회사는 “예상외로 적다. 본격 출하로 수량이 많은 10월 하순까지는 고가 기조”라고 전망한다.
토마토의 10월 상순 일농평균 1일 당 판매량은 136톤으로 작황 부진이었던 전년 수준으로 과거 3년과 비교하여 2할 적었다.
종반을 맞이하는 JA 전농 아오모리는 “여름에 기온 상승으로 낙화한 것, 9월 중반 이후의 담천(曇天)이나 기온 저하가 영향을 주어, 출하량은 예년보다도 적은 채로 종료할 것 같다.”라고 말한다. 9월 하순의 일량은 약 5,000케이스(1케이스 4kg)로 예년의 3분의 1이라고 한다.
후속인 관동산도 9월의 태풍이나 급랭으로 인한 영향이 나오고 있다. JA 전농 이바라기는 “상세하게 집계하는 중이다. 예년보다 적은 것은 확실하다.”라며 걱정학고 있다.
미니토마토의 10월 상순 일농 평균을 보면, 1일 당 판매량은 44톤으로 과거 3년 평균 수준이지만, 가격은 동 2할 높다.
도쿄?오타시장의 중개도매업자는 “토마토의 급등으로 인해 수요가 미니토마토로 시프트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미니토마토는 도시락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어서, 운동회나 소풍 등이 예정된 주말의 3연휴용으로 유통되는 등, 향후에도 더욱 거래 문의가 활발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에 약 300점포 전개하는 식품 슈퍼는 대(大)토마토를 1개 178~198엔으로 판매한다. “우선 수량 부족. 매장을 줄이거나, 매가를 더욱 높일 수 밖에 없다.”(바이어)라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도쿄도 중앙도매시장 오타시장에서는 4일, 이바라기산 토마토 1케이스(4kg, AM급, 고가)가 4,200엔으로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치바산 미니토마토는 1팩(200g, AM급, 고가)에 210엔으로 전일보다 31엔 상승하였다.
출처 : 일본농업신문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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