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어황예보
조회4071. 어종별 어황
9월의 주요 어종별 어황을 보면 고등어, 전갱이, 갈치, 참조기는 전년 및 평년비 순조로웠고, 멸치는 평년 수준이었으나, 살오징어는 전년 및 평년비 저조한 어황을 보였다.
10월에 들면 고등어는 서해 중부에서부터 남부해역에 걸쳐 중심어장이 폭넓게 형성되겠으며 수온 하강으로 발해만까지 북상회유하였던 어군의 남하로 인해 내유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갱이는 제주도 주변해역 및 서해남부 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어군의 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서해남부해역에서 밀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징어는 동해중부해역의 대화퇴~울릉도~동해중부 연안을 따라 형성되는 수온전선대 주변해역에서 수온의 하강과 함께 남하하는 살오징어 어군의 밀집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어기를 맞아 우리나라 주 조업어장에서의 내유량은 점차 증가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는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해역의 울산~기장 주변해역에서 수온의 하강과 더불어 남하 회유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중심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동해남부해역에서 밀집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갈치는 제주도 주변해역, 동해남부 및 서해에 걸쳐 폭 넓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적인 어군밀도의 증가로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이 예상된다.
참조기는 서해중․남부, 남해서부해역에서 주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어황은 전체적인 내유 자원량의 증가로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꽁치, 말쥐치, 갑오징어, 명태는 여전히 자원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어황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업종별 어황
○ 대형선망어업
9월 대형선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과 서해중부해역에서 고등어, 전갱이, 갈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 어획량 및 척당 어획량은 평년비 순조로웠다.
9월 말부터 고등어 어군의 북상회유와 함께 제주주변해역에서 서해중부해역으로 중심어장이 이동하였다. 10월에 들면 제주도 주변해역보다는 서해중부해역에서 어군의 내유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고등어, 전갱이, 갈치, 살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일본 EEZ 수역인 대마도 동북방 및 큐슈 서방해역에서 일부 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어군의 북상회유로 전체적인 어군의 내유량은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멸치어업
9월 멸치어업은 남해도와 거제도를 중심으로 한 남해동부연안에서 주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어획량 및 척당 어획량은 평년 수준을 나타내었다.
10월에 들면 멸치어업은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연안 수온의 하강과 함께 어군의 남하회유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하회유 어군의 내유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동해남부해역에서 중심어장이 형성되겠으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근해안강망어업
9월의 근해안강망어업은 서해남부와 제주도 서방해역 및 남해서부해역에서 갈치, 병어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전체 어획량은 평년비 저조하였으나 척당 어획량은 평년 수준을 나타내었다.
10월에 들면서 근해안강망어업은 황해저층냉수, 연안수와 황해난류와의 사이에 수온전선대가 형성되고 있는 서해남부 및 중부해역에서 어군의 분포 밀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하회유하는 갈치, 병어, 강달이, 참조기 등을 대상으로 하는 조업이 이루어지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 기선저인망어업
9월의 대형쌍끌이, 대형외끌이 및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제주도~대마도 해역 및 제주도 남방에 걸쳐 갈치, 참조기, 강딜이류, 아귀류, 가자미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운 어황을 나타내었다. 동해구중형기선저인망은 동해 연안해역에서 가자미류, 도루묵, 대구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졌으며, 평년비 저조한 어황을 나타내었다.
10월에 들면 대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남방해역 및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갈치, 참조기, 강달이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서해중부해역에서도 갈치, 홍어, 병어류 등을 대상으로 일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구중형기선저인망어업은 제주도 주변 및 제주도~대마도 해역에서 가자미류, 아귀, 붕장어 등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해구중형외끌이 기선저인망어업은 강원도 거진 연안으로부터 경북 구룡포 연안해역에 걸쳐서 가자미류, 대구, 도루묵, 새우류 등을 대상으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구기선저인망어업 및 동해구기선저인망어업의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채낚기어업
9월에는 동해 및 서해에 걸친 광범위한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되었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저조하였다.
10월에 들면 동해에서는 북부해역까지 북상하였던 살오징어 어군의 남하회유가 이루어짐으로서, 동해중부해역에 형성되는 수온전선대 주변해역에서의 내유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해에서도 어장이 형성되겠으며 전체적인 어황은 평년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 EEZ수역 어황전망
10월에 일본 EEZ수역인 대마도 동북방해역에서의 내유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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