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요식업 주요 트렌드 분석

작성지사 : 베이징지사

□ 올해 6월 27일 알리바바 그룹 산하 플랫폼 코우뻬이(koubei)와 제일재경상업데이타센터(CBNdata)는 <2017년 중국 요식업 보고서>를 발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016년도 요식업 시장 규모는 총 3.5조 위안(약 580조원)에 달하며,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브랜드 침체 및 중소브랜드 성장, 20~30대 젊은 인구의 주요 소비층 부상이 최근 중국 요식업계의 트렌드로 분석됨.

□ 중국 전역에서 요식업 시장규모가 가장 큰 곳은 광동성으로, 중국 각 성 요식업시장 연 평균 성장률은 약 12% 이상을 유지. 그 중 호남성, 강소성, 산동성은 14% 이상의 성장률로 광동에 이어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천, 광동 요리는 중국 전역에서 인기가 높고 호남, 강소, 절강 요리는 주로 각 지역에 국한된 상황. 광주, 천진, 상하이, 무한은 양식이 비교적 인기가 높은 편이며, 청도, 상하이, 남경, 북경은 한식 및 일식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가격, 메뉴, 서비스, 식사환경에 소비자의 최근 선호도 변화가 빠르게 반영되면서, 요식업계는 기존에 비해 양은 줄이되 고급스럽고 특색 있으며 건강한 음식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 최근 2년동안 요식업 기업수가 대폭 증가하고 새로운 브랜드가 다수 출현하면서, 기존 요식업 유명 브랜드의 수입이 전체 요식업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중소 브랜드 성장이 눈에 띄는데 비해 대형 브랜드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음.

□ 빠링허우(80년대 출생), 지우링허우(90년대 출생)가 2017년 요식업 전체 소비계층의 70%를 차지하여 20~30대 젊은 인구가 중국 요식업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지우링허우의 소비  비중이 점차 빠링허우를 초과하는 추세. 빠링허우는 중식, 불고기, 샤브샤브, 돌솥요리, 레저식품 등을 선호하며, 지우링허우는 불고기, 베어커리, 디저트, 간식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중국 요식업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빠링허우와 지우링허우는 새로운 정보와 제품에 대한관심이 많고 수용력이 강한 특징이 있음. 중국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20~30대 젊은 인구를 대상으로 고유의 특색이 있고 정교하며 건강하고 신선한 한식 브랜드를 개발하여, 한식의 인기가 비교적 높은 청도, 상하이, 남경, 북경 지역을 발판으로 중국 전역에서 한식의 인기를 이끌 새로운  ‘K-FOOD' 전략이 필요함. 

※ 출처 : http://news.21food.cn/61/28071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