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프레시컷 포장 인기
조회513<"과일.야채 바로 먹어요">
야채와 과일을 ‘씻고 깎고 자르는’ 수고를 덜어주는 이른바 ‘프레시컷’ 포장이 주류 마켓들에서 각광받으면서 일부 한인마켓들도 이를 도입하고 있다.
‘프레시컷’ 포장이란 세척과 껍질제거, 절단까지 완벽히 해서 스낵사이즈의 포장 팩이나 용기에 담은 것으로 소비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최근 자동차 컵홀더에 놓을 수 있는 디자인, 샐러드 소스용기, 포크나 미니 수저를 함께 포장해 놓은 상품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바쁜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뿐 아니라 과일이 먹고 싶지만 대량 구입이 부담스러웠던 싱글족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인마켓들의 경우 주류 마켓과 비교하면 아직 정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타운 내 혼자 사는 젊은 층이 증가하는 것을 겨냥, 이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일부 품목에 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H마트는 홀더컵과 샐러드 트레이, 보울 등 용기와 사이즈에 따라 10여가지 종류의 프레시컷 제품을 판매 중이다.
씨없는 포도나 파인애플, 망고 등 바로 먹을 수 있고 색이 잘 변하지 않는 과일 혹은 야채를 중심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타인종 고객들이 자주 찾는 매장에 집중적으로 판매 중이다.
시온마켓은 캔탈롭과 수박, 파인애플 등을 담아 ‘바로 먹는 과일’을 판매 중이다. 가격은 16온즈에 1.99달러. 시온마켓 한영식 사장은 “포장에 드는 비용과 손질에 따른 인건비 때문에 가격이 조금 높다는 단점이 있어 판매가 많지는 않다”며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타인종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어 조금씩 만들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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