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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2010

미국 커피·시리얼·오렌지주스 등 가격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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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침식사 비용이 껑충 뛸 전망이다.


이번 주부터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아침식사 메뉴인 커피, 시리얼에서부터 오렌지주스, 토스트, 베이컨까지 소매가격이 일제히 평균 15~20%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중 커피 값 상승은 지난달부터 국제 커피원두 값이 뛰면서 예고된 상황. 게다가 세계 커피 최대 생산지 중인 하나인 콜롬비아가 폭우로 인해 커피원두 작황이 나빠지면서 이번 주부터 포저스(Folgers), 던킨도너츠, 밀스톤, 맥스웰 하우스, 유반 등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줄줄이 평균 9%가량 가격을 올렸다.


또 최악의 가뭄으로 밀수출을 금지한 러시아와 폭우로 인한 캐나다의 밀 작황 저조는 소비자들 가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 일반 포장 밀가루를 비롯, 과자 등 밀 관련 제품 값도 내달부터 2~5%가량 오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계속되는 이상저온 현상은 세계 오렌지주스 원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 오렌지 농장에도 큰 타격을 입힌 데다 세계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플로리다 오렌지 농장 역시 허리케인 여파로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오렌지주스 가격 역시 가파르게 뛰고 있다.


곡물과 청과류 외에도 고공행진 중인 육류 값 역시 아침식사 비용 급등의 ‘주범’. 올해 미 중서부 지역의 악천후와 사료 값 급등으로 인해 쇠고기와 돼지고기 값 역시 줄줄이 오르면서 아침식사 단골메뉴인 베이컨과 햄 등 육가공 식품의 소매가 역시 오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침식사 단골메뉴의 소비자 가격 상승은 이 달부터 서서히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미 원료 값은 이상저온과 폭우, 가뭄 등으로 인해 지난 6월부터 서서히 올라 이 달 들어 밀값이 50% 이상 뛴 것을 포함, 아침식사에 즐겨 사용되는 식품들이 전체적으로 평균 25%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은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이 부진한데 도매 값 상승을 어떻게 바로 소매가에 반영할 수 있겠냐”며 “몇 달간은 더 추이를 살펴본 뒤 가격 인상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혀 당장 큰 폭 상승은 없을 예정이다.


또 이미 2008년 밀값 폭등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식품업계는 미리 원재료를 사들여 가격 폭등을 대비하고 이어 이번 밀 값 상승은 2008년만큼 큰 가격 폭등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자료:뉴욕aT센터/Koreatimes 8.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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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커피(조제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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