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사막 세계 첫 새우양식장 추진
조회933사하라사막 세계 첫 새우양식장 추진
수과원, 내달 알제리와 MOU/ 국비 60억 투입, 규모 3∼4㏊/ 지하수 활용방식 눈길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미 등의 수산업 저개발 국가에 대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양식기술 공여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이 아프리카 사막에 세계 최초로 새우양식장 건설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아프리카에 새우 양식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시험양식장과 연구동 등의 양식센터를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 건립키로 하고 오는 9~10월께 알제리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와 양식기술 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사업비 6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양식장 규모는 3~4ha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양식장이 조성되는 지역은 사하라 사막 초입으로 염분을 머금은 지하수 30조t 가량이 매장돼 있어 하루 수천 t의 지하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수산과학원은 또 알제리 수산업 관계자 20명을 국내로 초빙, 새우 양식기술을 교육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수산과학원은 알제리 북부 해안 지역에 새우 양식을 위한 종묘장과 양식장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출처 : 국제신문(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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