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2030년 식량위기 가능성

인도네시아가 2030년에 식량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농어촌 정책을 연구하는 단체인 농어업지도자기구(KTNA) 위나르노 또히르 의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식량
증산을 위해 농업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오는 2030년에 약 1,200만 톤의 식량 부족을 겪을 것이
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구식 농업시스템만을 고집한다면 식량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 따라서 농업에 생
명 공학 기술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에도 소비량과 생산량의 격차가 9% 정도이며, 이 수치는 경제성장과 함께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히르 의장은 연간 인구 증가율은 1.4%이나 식량 생산 증가율은 0.3%에 불과하다는 것에 주의 깊게 관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작지 활용을 최대화 하기 위한 정부, 민간, 농민 간 협력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농민들에게 최소 2ha에서 최대 5ha의 땅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Daily Indonesia(201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