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
2001
2001년 일본 신선농축산물 유통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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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신선 농축산물 거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금년에도 매우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품 증가와 정보기술(IT)이 추진되고 있는 현재, 소비자의 신뢰를 쟁취하여
어떠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판매를 추진하는가 등 신선품 유통에도 커다란 개혁이
뒤따르고 있다.
□야채 유통전망
금년 과제는 작년, 재작년에 이어지는 판매부진을 타파하는 일이다.
작년 야채시세는 1월에서 10월까지 싼가격대를 나타냈던 재작년보다 더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작년 11월, 12월은 전국적으로 일조량부족에 의한 품귀로 평년과 비슷한 가격을
나타냈으나 파와 배추, 가지 등 품목에 따라서는 입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저하를 나타냈던 주요 원인은 수입야채 증가를 들 수 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 등
가까운 국가로부터 일본산 절반정도의 싼가격과 품질도 좋은 상품이 수입되어
외식 등 업소용과 슈퍼마켓의 특매품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IT의 활용과 환경보전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
정보기술면에서는 산지, 도매, 소매점의 정보교환을 컴퓨터를 이용하여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것과 환경보전면에서는 도매시장 등 유통단계에서 나오는
쓰레기 처리 문제를 들 수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문제 등도 주목이 되는 과제다.
□ 과일 유통전망
금년 과일판매는 ①고품질 저가격 ②수급안정 ③건강지향 이 키 워드다.
연초판매에서 주목이 되는 품목은 밀감으로 보통온주가 주력이다.
2000년산 가격은 극조생에서 저하를 나타냈으나 품질이 안정된 조생이후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산지에서는 생산은 적으나 맛이 양호하여 금후에도
안정적인 판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려가 되는 것은 풍작예상이 되는 2001년산으로 밀감과 사과는 작년산을 상회하는
생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를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건강이미지 PR이 중요하며 TV에서 건강효과를
소개한 청과물은 소비를 신장시키고 있으나 문제는 일시적으로 끝나기 때문에
안이한 기대는 할 수 없다.
과일 그 자체가 가진 건강효과와 더불어 유기재배와 저농약재배 등 산지노력도
적극적으로 PR하여 건강,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일도 중요하다.
□ 화훼 유통전망
21세기를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신세기 결혼 등으로 활발한 수요를 기대하면서
한해가 시작되었다.
2001년 처음 시장거래도 4일에 오사카, 5일에 동경 각각 작년에 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중앙도매시장에서는 21세기 처음으로 합병된 東京·板橋시장인 [東日本板橋화훼]가
2001년 1월 5일 영업을 시작했고, 4월에는 東京·世田谷시장에 [世田谷화훼]와
[東京砧화훼원예]가 개장한다.
금년에도 시장관계자는 [품질이 좋지않은 것은 그냥 줘도 필요없다, 여분은 사지
않는다] 등 여전히 엄한 것은 변함이 없다.
절화는 작년 10월에 白윤국이 폭락했으며 원인으로는 업소수요 부진도 있었으나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수요가 없는 시기에 집중 입하되었기 때문이다.
정보시대에의 대응은 긴급과제다. 가격, 규격, 양, 입하일 등 산지의 정확한
정보가 결정적이며 인터넷 거래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과 청과물에 비해 품목수가 많고 꽃색깔과 신선도 등 미묘한 문제가 있어
유통단계 정비가 시급하다.
분화류는 신품종과 새로운 상품개발이 기대된다.
수입품은 전반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한국산 장미, 콜롬비아산 카네이션 등은 품질면에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축산 유통전망
축산물은 경기침체에 대응한 아이디어 승부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량다품목 구입이 정착되어 있어 특히, 돈육, 브로일러는 신메뉴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돈육은 가을에 수급불균등을 회피하는 것이 급선무다.
일본정부는 작년, 재작년 2년 연속으로 조정보관을 실시했으나 가격이
안정기준가격을 밑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로스 소비저하를 막는 것이 과제이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소비확대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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