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보건, 교육, 노동, 연금 위원회 (Committee on Health, Education, Labor & Pension, HELP)가 스캇 고틸렙 미국 식품 의약안전국(FDA) 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4월 5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44세의 스캇 고틸렙은 지난 10년간 대부분 투자은행과 생명과학 벤처 기업에 종사하였지만, 그 이전에는 FDA의 의료 및 과학 담당 부국장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의료 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 FDA를 떠나서도 American Enterpirse Institute에서 의료 정책에 관한 많은 글을 발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경력과 실제 FDA에서 중책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기에 FDA 국장으로 지명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은 2016년 12월 13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통과된 “21세기 치료 법(21st Century Care Act)”의 실행에 관해서 질의응답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신약 개발 임상시험의 단계를 축소하고 신약 판매를 쉽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10억 달러의 예산을 의료 연구와 신약 개발에 배정하여 연구를 촉진하는 법안이다.

HELP 위원회의 알렉산더 의장은 “본인은 스캇과 함께 일하며 21세기 치료법의 실행을 통해 미국 국민의 의료 안전과 식품 안전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국장 지명자의 인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시사점

미국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식품의약국의 국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가 2017년 4월 5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임. 지명자가 의사 출신이고 의료 정책 관련 업무를 오랜 시간 다뤄 온 만큼 식품 안전과 관련한 정보보다는 의료 정책과 관련한 정보가 현재로써는 많은 상황임. 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식품 안전에 관한 지명자의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FDA가 식품 안전에 관해서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 알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임. 따라서 식품 수출기업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임.

◇ 출처

Food Safety News ？ 20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