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2000
미국서 야생인삼 밀채취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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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야생인삼 밀채취 횡행- 국립공원은 물론 가정집 마당에서도 뽑아가- 아시아 수출로 이익 짭짤, 파운드당 350달러노스캐럴라이나주 웨인즈빌 숲에서 자라는 약초들 중 '녹새의 금'이라고도 불리는 인삼만큼 값이 나가는 것도 없다. 수백년동안 아시아에서 보약으로 귀하게 여겨져온 야생인삼은 이제 아시아에서는구하지 못해 요즘은 미국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채취한 재배한 것보다 더 두껍고 크고 거친 미국산 야생인삼의 90%는 아시아로 수출된다. 수요가 대단하므로 가격도 치솟아 파운드당 350달러를 넘으므로 미국의 국립공원에서는 인삼을 불법으로 몰래 뽑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판을 친다. 국립수림 또한 인삼 밀채취꾼들이 좋아하는 곳이고 자기 집 마당에서 인삼을 키우는 남부주민들도 때로 피해자가 된다. 노스캐럴라이나주의 야생인삼 수확량이 기록을 세운 것은 1997년으로 1만1,000파운드였다. 가격이 파운드당 500달러로 오른 직후였는데 1998년과 1999년에는 가격도 떨어졌고 수확량도 2년 합해서 1만 4200파운드밖에 안됐다. 보통 350개의 인삼 뿌리를 모으면 1파운드가 되므로 880만뿌리라는 이야기인데 그중 몇 개가 밀채취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자료 : 한미식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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