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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2013

논산 딸기, 세계적인 명품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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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 세계적인 명품이 되길

 

작년 여름, 딸기가 한창일 때 어린 손주들과 은진면에 위치한 딸기 체험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도시에서 온 손주 녀석들은 하우스 안을 뛰어다니며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다. 딸기를 따는 즐거움으로 흥에겨워 녀석들의 볼은 이미 딸기빛이었다. 시골에서만 겪을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게 해주는것이 체험장 방문의 목적이었다.
그렇게 신기한듯 뛰놀던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논산딸기의 ‘맛’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맛있는 딸기는 처음 먹어봐요”, “이렇게 예쁜 딸기는 처음봐요”, “이렇게 깨끗한 딸기는 처음봐요” 아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처음”이라는 것이었다.
논산 딸기는 그 점이 다르다. 아이들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함. 맛이 좋은것은 물론이오, 예쁜 모양에 깨끗함까지 지녔다. 이 점이 바로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비결인 것이다. 논산 딸기의 힘찬 세계화가 시작되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이 되는것도 시간 문제인 셈이다.
지난해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1.5t을 수출하여 러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논산시는 지난달 15일 러시아 유통회사 그라프사간 농특산물 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르게 되었다. 올해 논산딸기는 러시아에 모두 20만불어치 수출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2월 초 논산시와 미국 H-마트간 농특산물 협약에 따라 미국행도 임박해 있다. H-마트가 동남아인들을 주 고객으로 영업 중인데다 미국내 많은 한국인이 거주, 논산딸기의 매장 판매가 본격 실시된다면 수요 또한 엄청나게 커질것이라는 전망이다.
논산딸기의 러시아 수출은 지난달 14일에서 16일까지 진행된 황명선 논산시장의 러시아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농협조합장, 생산자 단체와 수출업체 등 20여 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였으며, 본격적인 수출시장을 개척해냈다. 블라디보스톡 시장 개척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근접하고 신선 농산물의 경우 현지 거래 시세가 우수한 점을 착안, 지역 우수 농특산물 수출의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다.
러시아 그라스프(GRASP)사는 연매출액 2억8000만불(약 3000억원) 규모의 극동지역 최대 유통회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황명선 시장은 농산물 판로 확대에 대한 협조를 구했으며, 특히 블라디보스톡에서 오는 6월 개최되는 도시 간 국제대회에 황명선 시장을 공식 초청키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협약건에서는 특히 황명선 시장의 세일즈 정신이 빛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논산 딸기의 해외 수출 물꼬가 텄으니 이제 세계화 및 명품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4월 개최되는 ‘논산 딸기축제’가 한 몫 해주리라 생각한다. 딸기축제야말로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다.
논산 딸기축제는 이제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축제로 발돋움했고,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 중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해까지 3일씩 진행되었던 기간을 이틀 더 늘려 5일간 진행된다. 열심히 알차게 준비하여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논산의 딸기를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논산 딸기가 세계적인 명품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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