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3.20 2013

[미국-뉴욕]한국산 먹거리 몰려온다

조회498

한국산 먹거리 몰려온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대형 마트들이 잇따라 농식품이나 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하는가 하면 뉴저지에는 한국의 '명품' 먹거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도 생겨났다.

 

식품 업계 관계자들은 한인 마트들의 적극적인 관련 행사 유치와 지난해 발효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수출 확대를 위한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이 만나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산 먹거리 풍성=최근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는 한국 농수산물 특판전이 잇따라 열렸다. H마트는 지난달 강원도와 경상남도 통영에서 직접 가져온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한양마트 역시 지난 2월 전라도 특산물전을 열어 다양한 종류의 나물과 곡류 등을 선보였다.

 

경기도는 H마트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경기도 특산물을 뉴욕ㆍ뉴저지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뉴욕을 방문한 통영시 김동진 시장의 역시 올해 손질된 멸치나 올해 수출을 재개한 굴 등의 수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H마트 관계자는 "단순히 신선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우수한 식문화를 한인은 물론 타민족에게도 알리려는 의도"라며 "전라ㆍ충청ㆍ제주ㆍ경기도 등과 올해 특판전 개최를 논의하고 있으며, 매장 내 특별코너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언제라도 한국 각 지방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미 수출량도 증가=실제로 한국에서 생산된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도 10% 이상 늘었다. 뉴욕 aT센터가 제공한 2012년 대미 농림수산식품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은 21만7957만톤 6억6396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물량으로는 12.2%, 금액으로는 10.7%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말까지 누적 자료에 따르면 대미 농수산식품의 수출은 전년 대비 물량으로는 2.7% 늘었으며, 금액은 이보다 더 많은 9.8% 증가했다.

 

특히 김의 미국 수출은 지난 2월 말 기준 전년 보다 물량으로는 32.3%, 금액은 66.3% 늘었으며, 멸치의 경우 물량은 181%, 금액은 119.9%로 배 이상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측은 "김의 경우 한ㆍ미 FTA로 인한 관세철폐 효과와 건강식품 이미지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에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2013.3.13 미주 중앙일보

 

'[미국-뉴욕]한국산 먹거리 몰려온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미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