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2003
참치 통조림 수은중독 위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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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성은 6월 3일 태아의 수은 중독 위험을 경고하며 임신부는 황새치, 참치, 고래 등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임산부나 어린이들이 일부 생선류를 먹을 경우수은중독 위험이 있다는 연방환경청(EPA)과 식품의약청(FDA) 등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FDA 자문위는 임산부의 참치 섭취를 금하고 참치 통조림은 생선 중 참치만 먹을 경우 일주일에 2개, 다른 수산물을 섞어먹을 경우 1개가 적당하다고건의한 바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황새치 스테이크나 상어 한 조각의 수은 함유량이 참치통조림보다 최고 6배 이상 많지만 실제 사람들이 참치 통조림을 먹는 횟수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수은 중독 위험에 더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의료협회(CMA)와 환경단체인 ‘수은 정책 프로젝트’ 등은참치통조림의 라벨에 수은 중독 경고문을 붙이는 것은 물론 모든 생선이 팔리고 있는 코너에 이 같은 사인을 부착할 것으로 요구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임산부들이나 어린이들은 가급적 황새치나 상어, 동갈삼치(kingmackerel), 옥돔(tilefish) 등을 먹지 말고 대신 연어나 새우, 정어리, 메기, 스칼럽(scallop) 등 수은 중독 가능성이 적거나 없는 생선을 섭취하라고 조언하고있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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