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세계 진출 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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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홍콩지사 관계자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
진안홍삼이 홍콩 수출의 물꼬를 트고, 중국의 동북3성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세계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
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경호·이하 사업단)은 전북인삼조합에서 제조한 홍삼제품 6000여kg, 시가로 14억원 어치를 연말까지 홍콩으로 수출키로 지난 7월 29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홍콩지사(지사장 김맹수·이하 홍콩지사) 주선으로 홍콩에 진출해 있는 주식회사 일화와 전북인삼조합, 사업단 간에 협의가 이뤄지면서 전격 성사됐다.
사업단은 지난해 11월 16일 개소한 홍콩지사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상담과 현지 거래처 확보 및 홍보를 통한 수출 5개 노선을 확보하고, 꾸준히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 이같은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진안홍삼이 홍콩지사를 중심으로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
사업단은 홍콩뿐 아니라 중국과 필리핀, 대만 등 4개국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법인설립과 유통업체 제휴를 통한 판매망 확보, 그리고 진안홍삼의 통합브랜드 확정으로 향후 진안삼(蔘)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놨다.
중국의 동북3성을 대표하는 심양에서는 수출을 위한 품목별 보건식품 등록을 마쳤으며, 심양시 중싱 백화점과 중지애 백화점에 위탁판매장을 확보하고 단동과 대련지역에 대리점 개설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중국지사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을 겨냥한 특수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제품홍보 및 쇼핑채널 유통망 확보를 위해 8월 중순 중국 중앙CCTV방송국 진안홍삼 특집 프로그램 제작팀이 진안에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리핀 다이나믹스 유통업체와 10억원, 대만 보건식품 유통업체와 13억원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했다.
최경호 사업단장은 "향후 진안삼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고품질, 고가격 중심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일보> '1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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