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성장속도 및 소비력 하락, 전자 상거래의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통 소매업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최대 소매업체 중 하나인 화륜만가가 영국 소매그룹인 TESCO와 협력을 하고 있다.

2014년 화륜만가는 중국 매출액은 1,040억 위안이며, 점포수는 총 4,127개점에 달해, 이번 양사 간의 협력은 향후 중국 소매업계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다.

화륜만가 CEO 훙제(洪杰)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구성하여 온라인·오프라인 공동 운영을 실시하는 것이 전통 소매업의 향후 발전방향으로 전망했으며, 전통 소매업체가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지 않을 경우 도태될 것으로 봤다.

국가통계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중국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2.8만억 위엔으로 13년 대비 49.7% 성장했으며, 이는 ‘14년 전체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인 26.2만억 위엔의 10.6%에 해당한다. ’14년 전통 소매업체인 전문점, 마트 및 백화점의 소매 판매액 성장률도 각각 5.8%, 5.5% 및 41%를 기록했지만 성장폭은 ’13년 대비 각각 1.7%, 2.5%, 6.2% 하락하였다.

전국적으로 소매소비품 총액이 증가하고 소비자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통 소매업의 성장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고 있다. 전통 소매업체가 직면한 첫 번째 위기는 전자 상거래가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으며, 둘째는 소비자의 수요가 변화되어 오프라인 소매업체에서의 소비자 구매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인터넷, 빅 데이터, Cloud 기술 등이 소비자의 행위와 수요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 내 화륜만가와 같은 전통 소매업체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화륜만가의 CEO인 “훙제”는 TESCO는 전 세계 가장 완벽한 정보시스템 즉 기업 관리구조, 부서설치, 운영프로세스, 재무계산 등 이 모든 정보 시스템을 갖고 있다. 어떤 상품이든지 정확하게 시스템 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시장의 이러한 기존 소매업체의 전자 상거래 융합 움직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자료원 : Sohu 201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