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맥주회사, 일본 Kirin사 자회사로 전락조짐
조회587일본 Kirin사가 U$ 9.7억을 지불하며, 싱가포르 국가투자청인 Temasek가 소유하고 있는 F&N (Fraser and Neave) 지분 14.7%를 인수하여, 싱가포르의 유명한 Tiger Beer에 대한 지배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최근 수년간 일본내 경기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해외시장개척의 방법으로 기업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Kirin 그룹은, 2009년 2월에는 필리핀 시장점유율 95%를 기록하고 있는 San Miguel의 지분 48% (인수추정금액 약 U$ 15억)를 인수하였었으며, 2009년 4월에는 호주 2위의 맥주업체인 Lion Nathan의 지분 100%를 인수완료 하였었다. 올해는 일본내 경쟁사인 Suntory사와 기업통합에 관한 협상을 시도하였었으나, 통합비율에 대한 양측의 의견 절충에 실패하여, 협상이 결렬 되었다.
F&N사는 Tiger 및 Anchor 브랜드의 맥주를 생산하는 이외에, 싱가포르 및 말레시아 지역 1위의 탄산음료 업체이다. Kirin의 Hitorake Kobayashi 대표이사는 기자회견에서, Kirin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1위의 맥주 및 음료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F&N 인수로 해외매출 비중이 23%에서 29%로 상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수대금 총액은 7월 29일 입금되며, Kirin사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1위 주주인 OCBC 은행 (19.8%) 와 협상 중에 있다는 소문에 따라, F&N의 주가는 27일 종가 S$ 5.79에서 30일 종가 S$ 6.41를 기록하였다.
출처 : (Straits Times, 2010-07-26 ; Financial Times, 2010-07-26 ; Today Online,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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