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조원 달성과 마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마늘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이 활기를 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18일 마늘 연작지 토양전염성 병해충과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주아를 이용한 저비용 씨마늘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수출마늘생산단지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마늘 재배시 문제점 위주 연구 및 실증사업 병행 추진하여 개선방안을 모색 하고 농업기술원은 물론 농협, 생산자 단체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대정읍 무릉리 지역에 10㏊의 수출마늘 생산단지를 육성하여 2010년 파종분 종구마늘을 내년 7월에 100여톤과 구마늘 1,500톤을 대만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재배단지에는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천만원을 투입하여 심토파쇄기와 구마늘 선별기 등을 지원했다.

마늘주아 이용한 경영비 절감과 수출 규격에 맞는 마늘 생산 재배기술 정립, 마늘 연작지 심토파쇄기 이용하여 토양물리성을 개선해 마늘 품질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의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에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출입 바이어를 제주로 초청, 제주지역의 마늘 재배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한라봉, 제주참다래 등 수출 작목의 다양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의를 실시한 바 있어 내년도 수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바이어는 2009년 봄 과잉재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도 대만과 캐나다로 260톤을 수출하였고, 당근 홍콩 수출 200톤, 마늘 역시 36톤을 대만으로 수입하는 등 제주산 채소 수출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속 가능한 마늘 수출 산업 발전을 위한 우량 씨마늘 생산기술 정립으로 마늘 내수시장 안정은 물론 수출 1조원 시대를 앞당기는 밑거름 역할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료: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