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소비에트 시스템 형식인 품질표시제를 러시아 국내 제품에 도입할 예정이다.

소비에트 연방 품질표시제(The State Quality Mark of the USSR)는 1967년 도입된 소비에트의 공식 품질 인증 표시이다. 소비재와 기술제품의 높은 상업 기준을 보장하고 제조업자들에게 품질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극제 역할을 했다. 품질표시를 획득한 소비에트 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10퍼센트 가량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정부는 Rostest Mark라는 품질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러시아산 연어가 첫 번째 품질표시 제품이 될 것이다. 러시아 산업무역부는 러시아 연어가 수입 금지된 노르웨이산 연어를 대체할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품질 표시”가 러시아산 연어의 신뢰를 높이고 내수 시장 판매를 증가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드미트리 보스트리코브, 식료품 생산 공급 협회 개발 이사는 핀란드를 예로 들며 하얀 백조 라벨이 부착된 “핀란드산 제품” 표시로 인해 판매율이 40%-50% 상승했다고 전했다.

품질표시는 비영리 자치 단체에 의해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착된다. 품질 표시 기준은 10월 말까지 준비될 예정이며 이후 러시아 무역 체인은 러시아산 제품의 샘플을 선택할 것이다. 품질표시를 획득한 기업들은 정기적으로 제품의 “품질 표시”를 재확인 받아야 한다.

■ The State Quality Mark of the     USSR

- 소비에트 연방 품질표시제. 1967년 도입된 소비에트의 공식 품질 인증 표시이다.

# 이슈 대응방안

자국제품의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품질표시 시스템을 재도입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은 자국의 인증을 받은 상품에 더 큰 신뢰를 느낄 수 있다. 연어에 이어서 어떤 제품들이 품질표시 대상이 되는지 주목하여 러시아 시장 진출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참고 자료
http://en.itar-tass.com/russia/749665
http://www.undercurrentnews.com/2014/09/18/russia-brings-back-soviet-era-quality-mark-for-domestic-goods-starting-with-sal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