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길거리 판매음료는 대장균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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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음료 섭취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베트남 식품 기능성연구소(TPCN)는 하노이 거리에서 판매되는 음료를 무작위로 수거하여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길거리 판매 음료에서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각종 주스를 제조하는 장비가 세균에 싸여있거나 음료를 담는 컵 등이 다양한 형태의 세균에 감염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의 길거리 음료들은 냉장시설이 부족해 음료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얼음을 첨가할 경우, 얼음 역시 대장균에 감염되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특히, 요즘처럼 습도가 많고 기온이 높은 날씨에서는 세균번식이 왕성해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가의 길거리에서 사탕수수 즙과 다양한 과일주스 등이 판매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세척시설을 갖추지 않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아세안 투데이(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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