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요네즈시장 동향

 

현재 호주의 마요네즈 시장만을 조사한 통계자료가 전무한 실정이라 업체 전문가들을 유선으로 접촉하여 이들의 의견을 접수한 바, 본 내용에 이들의 주관적인견해가 다소 섞여 있음을 참고 바란다.

 

가장 자세한 이야기를 해준사람은 Heinz Australia의 마케팅 담당자인 Mr. Paul Lennon으로서, 이 사람의 견해로는 호주 전체 마요네즈 시장의 규모는 호주화로 약 6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서 주요 호주업체로는 Kraft, Praise 등의 브랜드가 호주 마요네즈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그 외에 외국업체로는 Tomy, Helmont 등의 유럽 제품이 고급 마요네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Heinz는 호주 내에서의 마요네즈 매출액이 300만달러 정도에 불과하며 주로 유아식품과 통조림 등에 집중을 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 뒷부분에 언급되겠지만, 현재 호주의 마요네즈 생산업체들은 철저한 생산계획과 관리를통해 재고물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Heinz Australia, Kraft, Goodman Fielder 등 호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 3개업체를 접촉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파악 하였는데, Heinz의 경우는 마케팅 담당자가 최근 몇 년간 마요네즈의 재고가 쌓인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하였고 Goodman Fielder 역시 대부분 전량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끔씩 남는 경우는 그냥 버린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특히 폐기되는 물량이 극히 소량이기 때문에 이 제품들을 어떤식으로 처리하는가에 대한 방침이나 지침은 없다고한다.

 

굳이 폐기처분 방법이라면 Heinz사에서 하는 것처럼, 유통기한이 다가오기 전에 저가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할인점에 싸게 처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유통기한 마감이전의 제품이라는 점을 참고 바란다.

 

2. 재활용처리업체에 대한지원사항 (일반)

 

호주는 연방제로 운영되는 국가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정책사항이 중앙정부가 아닌 각 주정부에 의해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지원제도를 조사하는것은 불가능하여, 호주의 제조산업이 집중해 있는 Victoria주의 제도를 다음과 같이 파악하였다.

 

< Sustainability Fund >

 

- Fund의성격

 

빅토리아 주정부에서 징수하고 있는 Victorian landfill Levy에서 재원을 충당하여 운영하고 있는 보조금으로서, 이 펀드의 주목적은 깨끗한 미래환경을 달성하는 것이다. 주개념은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이경제나 사회발전과 상충되지 않으며 오히려 새로운시장과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결정체라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펀드는 모든상품의 재활용을 포함한 환경보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업체들이 신청할수 있는 보조금이다.

 

- 신청 자격

 

일반 사업체, 각종 공동체, 학교, 지방 의회 또는 비정부 기관 실현 가능하고 혁신적인 환경보전 계획과 함께 빅토리아 주정부의 환경친화정책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계획하고 있는 관련 프로젝트에 보다 작은비용이 소모되고 또 적은쓰레기 (Waste)를 남겨야 한다.

 

- 진행 현황

 

빅토리아 주정부의 환경부 장관과 재무장관이 같이 관리하고 있으며, Sustainability Victoria에서 신청 절차등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시행된 Round One에서는 26개 업체가 선발되어 약 690만 호주달러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받았다. 현재 Round Two Fund에 대한 신청을 받고있는데, 신청 마감시한은 2006년 3월 17일오후 5시이다.

 

특히 음식물의 재활용 관련한 내용을 찾기 위해 인구가 가장 많고 또 호주의 주요 산업이 밀집해 있는 New South Wales주와 Victoria주를 직접 접촉하였으나, 식품 관련한 내용을 별도로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또 다른주들 역시 인터넷 웹사이트 등을 통해 찾아보았지만 관련내용을 찾지 못하였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호주전역에서 식품 재활용이라는 카테고리로 어떤 지원제도가 마련되어있는 것은 아니며, 전반적인 재활용(Recycle)이라는 큰 개념 하에 이를 환경 문제와 연결시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업체들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상기와 같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전형적인 호주의 재활용 장려 및 보조 정책인 것으로 파악된다.

 

3. 마요네즈생산업체

 

아래 3개 업체가 호주에서 마요네즈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로서, 이 중에서 Kraft와 Goodman Fielder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 호주업체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Heinz

 

주소 : Locked Bag 19057, Southbank, Victoria 3006

전화 : 61-3-9861 5757

팩스 : 61-3-9861 5608

이메일 : paul.lennon@au.heinz.com

웹 : http://www.heinz.com.au

담당자 : Mr. Paul Lennon / Marketing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마요네즈를 생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호주에서의 주력 품목이 고기 통조림이나 유아 식품들이라 호주시장 매출규모는 연간 300만 호주달러 정도의 소규모라고 한다.

 

Goodman Fielder

 

주소 : 75 Talayera Road (Locked Bag 2222), North Ryde, NSW 2113

전화 : 61-2-8874 6000

팩스 : 61-2-8874 6099

이메일 : christina.routsios@goodmanfielder.com.au

웹 : http://www.goodmanfielder.com.au

담당자 : Ms. Christina Routsios / Marketing Manager

호주 생산업체로서 현재 Praise라는 브랜드의 마요네즈를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제품이 또 다른 브랜드인 Kraft와 함께 전체 마요네즈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Kraft Australia

 

주소 : 187 Todd Road, Fishermans Bend, Victoria 3207

전화 : 1800 810 442 (해외에서는 통화불가능함)

팩스 : 61-3-9676 5443

이메일 : Australia@kraftasia.com

웹 : http://www.kraftafh.com.au

통화자 : Barbra

용건을 이야기하고 마케팅 담당자와의 통화를 원했으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줄 수 없다며 팩스와 이메일만 알려주었다. 해외로부터 가능한 전화번호를 물어보았으나 이 역시알려주지 않고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면 이메일이나 팩스로 알려 달라고했다. 하지만 통화자인 Barbra를 통해서, 이 업체 역시 대부분의 제품을 유통기한이 되기전에 판매하고있으며, 혹시라도 팔리지 않은 제품은 전량 폐기처분 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록 다른업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구입하려고 접촉 한다고해도 혹시라도 모를 일에대비하여 (식용으로 재판매하는 경우) 절대 판매하는 일이 없다고 단언하였다.

 

4. 마요네즈재활용업체

 

앞서 언급 하였듯이, Heinz와 Goodman Fielder사를 접촉하여 이들에게 유통기한이 경과한 마요네즈 제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문의한 바,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을 넘기는 제품은 드문 상황이며 혹시 발생하게되면 즉각 폐기처분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즉 유효기간이 지나기 직전에 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들을 이들 할인점에 염가로 판매하면, 이 할인점들이 저가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해 버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할인점에 일단 넘어간 제품들은 모두 판매되기 때문에 여기서 유통기한이 지나는 제품들을 찾기는 어렵다고 한다.

 

한편 조사자가 접촉한 업체들중에서 어느누구도 마요네즈를 재활용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모든 업체에서 그동안 축적된 생산 및 소비자 수요 동향을 예측하여 적당한 양을 계획적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재고없이 모두 판매되고있고, 혹시라도 유통기한이 다 될때까지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 있다면 할인점에서 이 제품들을 깨끗하게 처리하고 있다.

 

조사자가 처음에 한국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마요네즈를 수입하려고 한다고 하자, 모두들 수입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재포장하여 다시 판매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우려를 표하였다. 이에 조사자가 유통기한 지난 제품에서 콩기름을 추출하여 공업용으로 사용한 적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으나, Kraft사의 경우는 무조건 남는 제품은 폐기처분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호주기업 정서상 식품을 재활용 한다는것은 여러위험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에 호주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현재 호주에서는 유통기한전에 대부분의 마요네즈 제품들이 판매, 처리 되기때문에, 별도로 생산업체들이 미판매분에 대한 재활용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고 또 이러한 제품들을 모아서 전문적으로 재활용하고 있는 업체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출처 :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