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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2007

멜론의 국내외 경쟁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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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의 국내외 경쟁력 비교

 

 

9월은 사색과 결실의 계절이자 익은 곡식들이 황금색으로 물결치는 계절이다. 풍요한 들녘 곡식의 풍요로운 수확과 농업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번호에는 토마토 재배농가를 위한 일본기술 소개와 멜론의 국내외 경쟁력을 비교해 본다. 양액공급시스템을 이용한 장미재배기술과 화훼물류시스템의 선진화 방안을 알아보고 과수 복숭아 우수품종의 특성과 재배방법을 소개한다.

 

멜론은 일본으로 주로 수출되는 고소득 작물이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출 물량 공급이 어렵고 품질경쟁력이 다소 떨어져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복합내병성 및 고품질 멜론 품종을 확대 재배하고 품질향상기술의 보급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 현황 및 여건

멜론은 전체가 시설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여 2004년 재배면적 1,303ha에 3만 9,037톤이 생산되었다. 주산지는 부여, 청양, 나주, 곡성, 담양, 진주, 함안, 안동, 고령 등이다.


생산량 증가와 함께 최근 수출도 크게 증가하였는데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2004년 우리나라 수출량 1,425톤 중 일본에 1,407톤이 수출되었을 정도다. 그러나 일본산 공급이 적은 1월~5월말까지는 수출용 멜론 확보가 어려워 수출 계약 물량에 대한 꾸준한 공급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비규격품 수출로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는 등 품질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품질 및 수량이 떨어지는 원인은 연작으로 각종 장해 및 토양병해충의 발생과 저온기 시설환경이 불량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렇듯 품질이 떨어지는 멜론은 당도가 떨어지고 중하품 수준이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가격은 비싸고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 품목으로 인식하게 하여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 경쟁력 비교 및 전망

10a당 수량은 일본이 약간 높고 품질 또한 일본이 앞선다. 이는 수송과정 등으로 인하여 품질이 낮아지기 때문이나 수입산 중에서는 높은 편이다. 가격은 한국이 일본보다 아주 낮으나 멕시코산에 비해 매우 높아 일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다. 그러나 kg당 경영비는 한국이 일본의 55%수준으로 일본이 우리보다 많이 소요된다. 멜론의 대일 수출은 1998년 이후 크게 증가하였으며 품질 향상만 이루어진다면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있어 일본 국내 생산량의 2~3%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 1> 국가 간 경쟁력 비교

구분

한국

일본

경쟁력

수박

열위

가격

우위

비용

우위

주) ◎ 최우수, ○ 우수, □ 양호, △ 불량, × 극히 불량

 

○ 기술적 대응방안

 

1) 복합내병성 및 고품질 멜론 품종 육성

복합 내병성 멜론인 온누리1호(2000), 온누리2호(2001), 온누리3호(2002) 품종을 육성했고 고품질 계통인 ‘부산 948호’ 등 37계통을 육성했다. 이밖에 고당도 무네트 멜론인 ‘금항아리’(1998)와 ‘참왕’(2001)도 개발되었다.

 

2) 불량 환경시 생장조정제 처리에 의한 멜론의 안정 착과 기술

고온기 멜론 화분의 임성이 떨어져 착과가 불량할 때 사용하는 기술로 생장 조절제(CPPU)를 이용해 안정된 착과를 가능케 한다(착과율 95%이상).

 

3) 멜론 무가온 반촉성 재배에 적합한 유인 방식과 착과 절위

반촉성 재배작형에서 무가온 보온포복재배가 지주재배보다 유리한데 무가온 반촉성재배는 아들덩굴을 2개 유인하고 아들덩굴당 8절~10절에 각각 1개씩 착과하는 것이 상품성과 상품수량을 높일 수 있다.

 

4) 멜론 여름재배시 생육 단계별 토양수분관리방법

덩굴신장기 및 과실비대기에는 30kPa 도달했을 때 10mm 관수하면 생육이 양호하고 과실성숙기(착과후 20일~수확기)에는 토양수분장력이 50kPa 도달할 때에 1회 10mm 관수하면 당도향상 및 상품수량 증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멜론 격리상 재배에 의한 품질 향상과 토양병해충 방제 기술 보급

멜론 격리상재배법을 시행하면 관행 토양재배에 비해 시들음주 발생이 23.6% 경감하고 상품과가 증가하며 네트발현과 당도가 향상된다.

 

<표 2> 격리상재배법과 관행재배의 비교

구분

관행재배

간이근권 제한

격리상 재배

상품과수(개/10a)

1,946.7(100)

1,962.0(101)

2,397.4(123)

네트지수

2.5

2.3

1.9

당도(˚Brix)

13.3

13.3

13.9

※ 네트지수 : 1 우수 ~ 9 불량

격리재배상은 넓이 90cm, 높이 30cm 베드의 밑면에 1cm 간격의 철망과 가는 망사를 이용하고, 지면에서 15cm 띄어 설치한다. 사용배지는 미사질양토에 유기물을 시용하며 증기소독 또는 약제 소독 후 사용하도록 한다.

 

6) 참외형 멜론의 시들음증 방제를 위한 신토좌 호박 접목 재배 확대 보급

시들음증 발생이 예상되는 포장에서 신토좌 대목에 접목재배한 결과 관행 45%로 발생하던 시들음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신토좌 접목은 타 멜론 품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7) 봄철 네트멜론 지주재배시 유인방법 보급

주지 적심 후 측지2본 U자유인 1주 2과 착과로 12% 소득향상을 꾀할 수 있다. 재배상은  180×40cm로 설치하고 가온 지주재배 양식으로 한다.

 

8) 배수 불량지 토양 물리성 개량에 의한 멜론 시들음증 경감 기술 보급

토양 내 짚을 매설하고 펄라이트를 혼합하면 토양 물리성이 개량되어 생육 촉진 및 조기 착과를 유도할 수 있으며 아울러 시들음증 발생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로서 일본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아루스 멜론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수출용 멜론 주산단지를 조성하여 고품질 생산기반을 구축하도록 한다.

 

또한 공동선별로 규격출하 및 산지 브랜드를 육성하고 농약안전사용 지도로 잔류농약 미검출 통관 검사를 추진한다. 주산단지별 수출물류기지를 설치하여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한다.

 

○ 주요 국가별 생산동향

<표 3> 국가별 생산동향

국가

재배면적(ha)

단수(kg/10a)

생산량(천톤)

2002

2003

2002

2003

2002

2003

한국

896

1,082

2,861

2,863

25,625

31,027

일본

12,700

11,900

2,250

2,260

286,700

268,400

중국

309,340

-

2,341

-

7,243,508

-

※자료 : 한국(2004) - kati, 일본, 중국 (2004) - FAO

 

* 한국

멜론은 대부분 시설재배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 주산지는 나주, 담양, 부여, 청양, 영동, 함안, 고령, 칠곡 등으로 주 재배품종은 네트멜론이고 최근 백설계(홈런스타, 화이트멜론, 허니듀)와 파파야 멜론이 증가 하고 있다.

 

* 일본

일본의 재배면적은 1만 1,900ha로 전년산에 비해 800ha(7%)감소하였다. 그 원인은 최근 몇 년 동안 경기 침체로 시장 가격이 일정수준에 못 미쳐 재배농가들이 재배작목을 전환했기 때문이다. 10a당 수량은 2,260kg로 전년과 비슷하고 수확량은 26만 8,400톤이다. 이바라키현이 전국 수확량의 22%를 차지하고 구마모토현, 홋카이도가 15%를 점유하여 전국 멜론 수확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중국

재배는 크게 화북, 서북, 동북, 양자강 중하류, 화남, 서남 등 6개 지구로 나누고 있으며 화북지구는 주로 薄皮甛瓜(박피첨과) 품종을 시설재배 하고, 서부지역은 厚皮甛瓜(후피첨과) 품종을 노지재배하고 있다.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신장지방에서 생산되는 멜론이 가장 유명하며, 이 멜론은 건조한 모래땅에서 생산되는데,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주로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동북지구는 노지멀칭재배로 薄皮甛瓜 품종을 많이 재배하며 양자강 중하류지역은 비가 많은 기후 조건으로 시설재배로 소량의 薄皮甛瓜 품종이 생산된다. 화남지역은 1년에 2회에 걸쳐 주로 노지재배로 薄皮甛瓜 품종이 재배되고, 서남지역은 厚皮甛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일반적인 노지재배의 파종시기는 동북 및 서북지역은 5월에 파종하여 8~9월에 수확하며 화남지역은 2~3월에 파종하여 5월에 수확하고, 화북지역은 3~4월에 파종하여 7월에 수확한다.

 

* 한국

일본 수출이 대부분으로 2004년 수출량 1,425톤 중 1,407톤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으며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수출 가격은 3$/kg로 2002년보다 50% 상승하였다. 일본 수출은 주로 3~5월에 이루어지나 일본 내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최근에는 홍콩, 괌에도 소량 수출하고 있다.

 

* 일본

멜론 1인당 소비량은 1990년대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며, 최근 정체 중이다. 홍콩, 대만, 오만 등에 소량 수출하고 있으며, 주수입국은 멕시코, 미국, 뉴질랜드, 한국, 중국 등이다. 수입량은 1999년에 급증한 이래 3만 톤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가는 하향 보합세이다.

 

<표 5> 일본의 멜론 수입동향    (kg/엔)

구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6

수입량(톤)

34,133

32,955

35,101

38,833

44,322

23,046

수입액(백만엔)

3,595

3,690

3,692

4,091

4,723

2,596

단가(엔/kg)

105

112

105

105

107

113


<표 6> 수입국별 수입단가    (kg/엔)

구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6

한국

289

247

249

342

360

361

중국

258

229

156

 

 

 

미국

80

82

78

81

78

158

멕시코

108

116

107

105

103

104

뉴질랜드

425

436

474

529

544

592

평균

105

112

105

105

107

113

* 중국

중국은 주로 일본과 홍콩시장으로 무네트 멜론을 수출하고 있다.우리보다 품질이 낮아 일본 수출가격이 156엔/kg으로 거래되고 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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