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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2007

LA 한인타운, '곱창 열풍'···'로컬 vs. 한국 브랜드' 맛경쟁

조회692
 

곱창 열풍이 LA한인타운을 강타하고 있다.


한인들의 곱창 사랑이 무르익으면서 타운이 고소한 곱창 냄새로 가득하다.


사실 곱창은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즐기던 특화된 음식. 하지만 지난해 10월 타운 최초의 곱창 및 양 구이전문 '별곱창'이 혜성처럼 나타나 곱창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구이집들이 너도나도 곱창과 양 대창 등을 메뉴에 추가시키면서 곱창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곱창 및 양 전문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곱창 전문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로컬 vs. 한국' 브랜드로 좁혀진다.


타운의 곱창 돌풍을 이끈 별곱창은 대박행진에 힘입어 오픈 7개월 만에 6가와 아드모어에 2호점 '별대포'를 열었다.


이밖에 뒷골목 대포집 우리집 등도 곱창으로 잘 알려진 업소고 구이뷔페 업소들도 앞다퉈 곱창을 메뉴에 추가하고 있다.


별곱창과 별대포 등이 한인이 오픈한 로컬 브랜드라면 올림픽과 웨스트모어랜드의 '양마니'는 한국의 양 대창구이 전문 체인이 LA에 진출한 경우다.


양마니의 양은 소의 위를 말하는 순수 우리말로 양마니는 양 마니아(매니아)의 줄임말. 한국에서 직영하는 LA 1호점이다.


IB플라자에는 '청담곱창'이 들어선다. 이 역시 한국 브랜드다. 직영점은 아니고 LA한인이 한국에 나가 비법을 전수받아왔다.


별곱창이나 별대포가 10년전 한국의 투박한 선술집 스타일로 향수를 자극한다면 양마니나 청담곱창은 한국에서도 청담동 강남역 여의도 등에 자리한 음식점답게 세련된 인테리어로 젊은층을 공략한다.


별곱창 별대포가 드럼통을 뒤집어 만든 테이블 왁자지껄한 속에 소주 한잔 하기 적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양마니나 청담곱창은 깔끔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가 더 난다.


선발주자가 '날 것 그대로'의 맛을 자신한다면 후발주자들은 간장소스에 하룻동안 재워둔 양과 대창을 내놓거나 곱양 볶음 등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내세운다.


곱창 매니아들을 선점한 별곱창과 별대포의 인기를 따라잡기 위해 양마니는 현재 구이류와 전골 소주를 주문하면 소주 1병을 주는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담곱창은 현재 내부 공사 像막?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곱창과 양 구이는 혐오스럽게 생겨 처음에는 꺼리지만 한번 맛이 들면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씹는 맛을 잊을 수 없다"며 "이미 빠져든 매니아들이 많아 더이상 특화가 아닌 대중 음식이 된 마당에 뜨거운 인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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