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곡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농업부가 최근 발표하였다. 또한 중국 정부는 올해 농민 1인당 소득 4% 증대의 당초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시인했다.중국 농업부는 농업백서를 통해 올 곡물 생산량이 4억9천톤 수준으로 떨어져 작년에 이어 계속 감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은 한발, 홍수 및 병충해로 최소한 3천5백만톤의 곡물과 60만톤의 면화생산이 감소했다고 백서는 밝혔다. 지난해 곡물 재배면적은 총 133,161천ha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626천ha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고품질 쌀과 옥수수, 밀 등의 작부면적은 올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쌀 경작지는 2백만ha 늘어난 1,266만ha에 달했다. (자료 : 북경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