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2003
일본, 딸기판매 본격화-품종 경쟁시대에
조회615
딸기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장과 수퍼 모두 판촉을 강화하고 있으며, 풍부한 품종 중에서
잘 팔리는 품종을 확인하려고 온갖 전략을 다하고 있다. 초반의 시장거래는 기후불순의
영향으로 안정되지 않아 고전했으나 최근에 비대부족과 당도가 회복되어 약세를 나타냈던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출하전성기를 맞는 딸기는 연내의 최대수요기와 크리스마스를 향해 수퍼의 판촉에도 열을
가하고 있다. 각 업체는 다양한 품종과 상표를 가지고 외관과 적절한 가격, 품질의 안정 등
품종특성을 살린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품종이 많아 잘 팔리는 품종을 확인하고
취급품종의 도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드물게 나타나고 있는 품종 경쟁시대이다』라고
대형수퍼의 과실판매담당자는 설명하고 금년산 딸기의 판매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토요노카』가 중심이었던 품종구성이 변하여『토치오토메』『아마오우』『사가호노카』
『토요노카』『아키히메』『사치노카』등 많은 품종이 매장에 진열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선을 보인지 2년째인 다른 품종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아마오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수퍼에서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으나
『종래의 토요노카, 토치오토메는 서로 가격경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마오우는 다른 품종과
가격차가 있고 높은 단가로도 소비자가 구입하는지 주시하고 싶다』고 지적하며 이익에 연결
되는 상품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품종특성을 살린 판매방법을 확대하고 있는 업체가 세이유(西友)이다. 『아마오우』는 화제
(話題)성과 과실의 크기, 광택이 좋은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토치오토메』『토요노카』
『아키히메』등은 1팩(300g)당 498엔이라는 적절한 가격대를 전면에 내세워 딸기 전체의
매출을 늘릴 생각이다.
토큐(東急)스토아는 품종구성을 대폭 재조정하고 잘 판매되는 품종을 찾고 있다. 매출의 45%를
점하고 있는『토요노카』를 25%로 줄이고 작년에 겨우 1%였던『아마오우』를 20%로 끌어올린다
『토치오토메』는 작년보다 3.5포인트 감소한 30%, 『사가호노카』는 작년보다 4포인트 증가한
14%를 계획하고 있다. 동사의 광고담당자는 다양한 품종의 등장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맛의
제안과 상품구색이 용이해지며, 다른 농산물과 함께 현(縣)단위로 판매하기 쉽다며 환영하고
있다.
소량팩 등 판매방법의 연구가 눈에 띄고있는 이토요카도는 핵가족과 고령자부부 등의 요구에
대응하여 1팩에 150~200g의 소량판매를 금주부터 거의 전 점포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 점포에서 행했던 팩포장 작업도 생산자에게 의뢰하고 노동력을 분산시켰다. 작년에 10%였던
소량팩의 취급을 20%로 늘릴 생각이다.
토큐스토아는 예년 4월부터 판매해 왔던『아침에 수확한 딸기』를 금년은 12월부터 판매한다.
30%에 해당하는 25점포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계약농가가 그 날 아침에 수확한 딸기를 오후에
제일먼저 점포에 진열시킨다. 동사는 『농산물가격의 저하가 계속되는 가운데 딸기는 높은
단가가 요구되는 숫자가 적은 농산물 중에 하나이다. 품종특성의 PR과 아침에 수확한 딸기의
취급증가로 구매의욕을 높이는 매장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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