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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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난 지역에서 녹두를 취급하고 있는 거래업자 Wang(王)씨는 지난번 녹두가격이 kg당 7.8元으로 판매되었다며 돼지고기와 같은 수준이라고 탄식했다. 타오난 지역에서 녹두난 몇주째 동이나고 있는데, 실제로 타오난지역은 중국 콩생산량의 40%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길림성내의 한 도시이다.
녹두 뿐만 아니라 여름 일반콩 가격도 지난 가을에 오르기 시작하여 올해 봄까지 1.5元에서 10元으로 상승하면서 일시적인 감소건을 제외하고는 최근에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격 컨트롤러 역할을 하고 있는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은 녹두가격을 조종하고 있는 거래업자들의 증거자료를 공개하면서 일부 가담자에게 최대 1백만元까지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두가격은 식을줄 모르고 오르고 있으며, 녹두 뿐만아니라 밀, 옥수수, 면화, 마늘과 기타 채소류도 가격이 증가하고 있다.
몇년전만해도 중국에서 정부기간은 국가의 가장 기반산업인 농업의 농산물 가격을 컨트롤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핫머니를 가져와 단기수익을 내려는 거래업자들이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가격컨트롤이 예전만큼 쉽지 않아졌다.
베이징 농업컨설턴트인 Chen Shuwei 부총리는 농산물 가격상승이 기본적으로는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거래업자들의 투기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고 지적한바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식품이 전체 소비자물가(CPI)에 34%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크기 ?문에, 농산물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여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 실제로 올해 1/4분기 농산물 가격이 12% 증가하면서 식품가격 또한 5.5%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 출처 : 홍콩 SCMP('1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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