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에 ‘건강 마크’ 표시제도 도입 (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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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은 2015년 4월부터 편의점 도시락이나 슈퍼에서 판매하는 반찬과 같은 가열 조리식품에 「건강한 식생활」 인증 마크 표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1회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성인기준)’등의 기준안도 이미 제시된 상태이다.
이 기준안은 국민의 식사 실태 및 「일본인의 식사 섭취 기준」에 입각한 분석을 참고로 작성되었다. 주식은 탄수화물이 50~70g, 현미 등의 정제도가 낮은 곡물류가 20%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생선이나 고기 등의 주 반찬은 단백질이 12~17g, 야채나 버섯 등의 부채(반찬)은 중량 100~200g이 충족되어야 한다. 한 끼 식사의 열량은 650kcal 미만, 소금은 3g 미만이 기준이다. 즉, 「건강한 식생활」인증 제도는 1회 단위로 건강 증진에 필요한 영양소나 에너지, 염분량의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조건이 된다. 또한, 주식, 주채, 부채로 나눈 제품별 인증도 있으며, 제조·판매처는 인증 받은 상품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
한편, 이 제도에 관해서는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첫 번째로, 건강 인증 표시의 기준을 실제로 충족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각 제조 · 판매처의 자발적 신고에 의한다는 것이다. 상품에 대해 후생노동성이 전혀 검사를 실시하지 않으므로, 인증 제도를 어디까지 신뢰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두 번째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영양소의 양은 충족한다고 해도 보존료와 착색료 등의 첨가물에 대한 기준이 없으므로, 실제로 건강한 식생활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의문이 발생하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 인증 기준의 근거가 되는 「일본인의 식사 섭취 기준」은 지금까지 에너지 지표를 열량(kcal)으로 산출해왔지만, 2015년판부터는 ‘BMI (body mass index=체질량 지수)’로 변경할 방침이다. ‘BMI’는 비만을 판정하는 지수로써, 체중(kg) ÷ 신장(m) ÷ 신장(m)으로 산출한다.
후생노동성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일본사회의 고령화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간편한 편의점 도시락이나 슈퍼의 반찬 제품은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는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
「건강한 식생활」 인증 마크 도입을 앞두고, 후생노동성이 마크 디자인 공모를 실시했다. 마크는 각각 주식과 주 반찬, 부채를 판별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내년 봄, 인증 마크가 부착 된 도시락을 편의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 이슈 대응방안
내년 4월부터 일본 전국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반찬에 건강 인증 마크가 부착된다. 후생노동성의 마크가 부착된 제품에 한해, 그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도시락 업계는 현지 기업이 점유하고 있지만, 반찬 등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맛과 패키지, 뿐만 아니라 영양적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biz-journal.jp/2014/09/post_5918.html
http://jcpress.sakura.ne.jp/shokuhin/wp03/?p=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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