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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2013

[인도네시아]농업부, GMO기술 도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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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부, GMO(유전자 변형 농작물)기술 도입예정

 

1년내 도입계획...농산물 생산량 증가키로

 

  인도네시아가 앞으로 옥수수와 같은 주요 식품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선 유전자변형농산물(GMO)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농업부가 밝혔다. GMO는 유전공학 기법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유전자의 특성을 바꾼 농산물을 말한다.

  자카르타포스트 15일자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대부분 수입되는 옥수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금년 수입량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80만 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물가 상승폭이 커져 농산물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GMO 기술을 이용하여 대두, 쇠고기, 옥수수, 쌀, 설탕 등을 오는 2014년까지 자급자족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뚜렷한 방향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루스만 헤리아완 농업부 차관은 지난 13일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GMO기술을 도입 시 농산물 생산량을 더욱 확보할 수 있으나, 아직 GMO 기술을 시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대두, 옥수수와 같은 다양한 유전자변형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회의원들은 주요식품인 유전자 재조합 식품(GM) 종자의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입장이다.

  헤리아완 국장은 "GMO 기술은 희망적이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소비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상품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다른 방법을 시도해왔고, GMO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마침내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종자, 농약, 살충제 등을 판매하는 농업기업인 센젠타(Syngenta AG)와 세계최대의 유전자변형작물을 연구 및 개발하는 미국ㄱ의 몬산토는 금년 인도네시아에 GMO 기술이전을 추진할계획이다.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생명공학기술은 변형농작물의 유전자를 사용하는 기술로 전세계 29개 국가에 적용돼왔으며, 현재 약 1,670만명의 농부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생명공학기술은 2011년도 1억6천만 헥타르의 토지에 경작재배를 했으며 이는 초기의 1996년도 170만 헥타르 규모의 경작재배와 비교했을 때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생명공학 기술은 이전에도 인도네시아 생물다양성 위험에 직면해왔다. 인도네시아는 2001년 몬산토의 후원으로 남부 술라웨시에 목화 유전자재조합식품을 2만 헥타르에 경작할 계획이었으나, NGO의 거센 반발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Jakarta Biz Daily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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