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A 한인 타운에는 양은 도시락처럼 옛날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그릇을 내놓은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옛날에 쌀을 씻던 양푼 그릇, 대포집에 있던 막걸리 주전자, 곤로에서 찌개가 끓던 양은 냄비들이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한식당 ‘오수레’는 양은냄비에 고등어, 갈치, 가자미조림을 내놓고 있다. 양은 냄비를 보는 재미에 생선 조림을 주문하는 손님 비율이 50%를 넘고 단골까지 많이 생겨나고 있다.

또 다른 한식당 ‘양평 신내 해장촌 돌구이’는 양푼 열무 보리 비빔밥으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이 밖에 옛날식 도시락에 음식을 내놓는 식당도 있으며 옛날 대포집에서 막걸리를 담아내던 양은 주전자에 마시는 물을 넣어 제공하는 업소도 생겨 한인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LA aT Center)